나의 일상
새벽 2시... 왜 대모를 하는건지...
Jea
2004. 10. 7. 02:42
기분좋게 형, 누나들과 술마시다 집에 들어가던길...
삼성역을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다리 건너기
직전이였다. 시간은 새벽 1시 40분경이였고...
갑자기 차가 막히고, 앞의 차들은 경적 소리를 울려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교통사고가 난줄 알았다. 근데
멀리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 대모가 있는 모양이였다.
그래서 택시에서 내려 슬슬 걸려서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보니 대모의 주범은 시각 장애인들. 송파구의
주요 진입로인 이 다리 진입로를 봉쇄한 것이다. 흠....
우리나라 장애인들에 대한 제대로된 지원을 못해 주는건
이해한다. 대모 할만 하다. 하지만 대모란건 사람들에게
어떤 집단들이 받고 있는 부조리한 대우를 알리기 위한
수단일텐데... 도대체 새벽 2시에 가까운 시간에 도로를
점령해서 뭐하겠다는건지... 그 시간이면 야근에 시달리던
술독에 빠졌던간에 집에가서 푹 쉬고픈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 들의 귀가길을 막아서 그 들의 뜻을 어떻게 전하겠다는건지....
좀 웃기더군... 안타까운 현실이였다.
아... 그 시각 장애인들... 지금도 도로에 앉아 있을런지...
앗살히 점심때 코엑스 광장 중앙을 점령하는건 어떨런지...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데 더 괜찮은 시간과 장소가 아닐런지
싶다.
삼성역을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다리 건너기
직전이였다. 시간은 새벽 1시 40분경이였고...
갑자기 차가 막히고, 앞의 차들은 경적 소리를 울려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교통사고가 난줄 알았다. 근데
멀리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 대모가 있는 모양이였다.
그래서 택시에서 내려 슬슬 걸려서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보니 대모의 주범은 시각 장애인들. 송파구의
주요 진입로인 이 다리 진입로를 봉쇄한 것이다. 흠....
우리나라 장애인들에 대한 제대로된 지원을 못해 주는건
이해한다. 대모 할만 하다. 하지만 대모란건 사람들에게
어떤 집단들이 받고 있는 부조리한 대우를 알리기 위한
수단일텐데... 도대체 새벽 2시에 가까운 시간에 도로를
점령해서 뭐하겠다는건지... 그 시간이면 야근에 시달리던
술독에 빠졌던간에 집에가서 푹 쉬고픈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 들의 귀가길을 막아서 그 들의 뜻을 어떻게 전하겠다는건지....
좀 웃기더군... 안타까운 현실이였다.
아... 그 시각 장애인들... 지금도 도로에 앉아 있을런지...
앗살히 점심때 코엑스 광장 중앙을 점령하는건 어떨런지...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데 더 괜찮은 시간과 장소가 아닐런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