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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데이비드 알렌
Jea
2005. 1. 31. 09:55

스티븐 코비와 하이럼 스미스의 <중요한 것을 결정하고 그것을 먼저한다>는 제안을 소개받은지 햇수로는 사년째 입니다. 2002년 여름에 소개받은 하이럼 스미스의 책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꽤 신봉자(?)였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기로 맘먹고 산지 이년이 넘은 듯 하네요.
그런데 재작년까지는 오피스워커로 일을 하다보니 일정과 계획 그리고 결정만을 내리면 일이 되는 생활을 하다가, 작년부터 회사를 옮기고 대규모 프로젝트가 여러건이 걸리고, Project Manager 로 혹은 감사자로 일을 진행하다보니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라는 저만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라는 개념은 "나에게 중요한 순서로 priority 를 결정하는게 옳은가?"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아직 저 나름대로도 여러 생각의 실타래를 아직 굴리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굴려져서 커지고 나면 (괴혼? 훗훗) 그때부터 풀기 시작해야 할 것 같네요.
생활의 보조도구로 PDA 를 쓰면서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습니다. (event-todo)로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없어서 (outliner) 로도 고민을 해 보았지만 어느 것도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생각, 결정, 해야할 일, 주변의 요청, 기타등등을 소화해 내기엔 속도가 못 따르죠. 하지만 그런 것들을 정리하는데 종이 플래너와 PDA 의 조합이 꽤나 좋아서 최근 반년동안 사용 중입니다.
최근에는 PC에서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 브레인스토밍하며 적기도 하고(컴퓨터 키보드가 머릿속 생각을 따라갈수 있는 가장 빠른 입력도구 이기 때문입니다) 종이에 연필로 선긋고 동글뱅이 치고 있습니다. PDA 에서는 아웃라이너로 옮긴 마인드맵의 내용을 혹은 리플리고로 옮겨 보며 전체 구상을 보곤 합니다. 종이 플래너에는 미팅의 내용 만을 적고 있습니다.
두시간쯤 전의 일인데 인터넷에서 David Allen 의 GTD 사이트 http://www.davidco.com/ 를 찾아내곤 그동안 찜찜했던 부분을 해결하는 키워드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 책도 마침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책은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 / ISBN : 8950904896 / YES24 기준 팔천원> 입니다. 그리고 http://www.geocities.com/sonsofaureus/ 도 찾아냈습니다.
자기만의 관리 (굳이 일정관리라고 적지 않겠습니다.) 의 기준/잣대를 항상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David Allen 의 제안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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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서평 :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58364&CategoryNumber=001001025001006
교보문고서 옮겨적는 목차 : (참고: 교보문고에서 미디어 비평등을 ㅤㅎㅜㅀ어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옮긴이의 글
지은이의 글
공병호의 리딩 가이드
1부 깔끔한 일처리 기술
1장 새로운 현실을 위한 새로운 실천...19
2장 삶의 통제력 유지하기 - 5단계 경영법...41
3장 프로젝트 계획하기 - 5단계 공략법...70
2부 스트레스 제로의 생산성 실천
4장 준비단계 - 시간, 공간, 도구의 준비...101
5장 수집단계 - 업무를 한 곳에 모으기...119
6장 가공 단계 - 수집함 비우기...135
7장 조직화 단계 - 올바른 체크리스트 준비...157
8장 검토 단계 - 시스템 가능성 유지...198
9장 실천 단계 - 최상의 행동 선택...120
10장 프로젝트를 관리능력 안에 두는 법...226
3부 핵심적 원리의 힘
11장 수집 습관의 힘...241
12장 다음 행동의 결정의 힘...255
13장 결과 집중의 힘...267
PS) 설 연휴 때 책읽는 재미가 있겠네요. :)
PS) 한때 쓰다 내 팽겨쳤던 slap! 이 보이질 않네요. 어흑어흑. (~ _ _)~
PS) WP+ 의 "1" "2" 아이디어가 재목님께서 응해주신게 생각이 나네요. slap! 도 잡아 먹어 보심이 어떠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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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의 알렉스님이 적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