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PDA사용기 6탄, Palm Tungsten E
Jea
2005. 3. 23. 14:06
원래 Tungsten E(TE)는 계획에 없던 PDA이다. 갑자기 겨울동안 미국에 다녀온다는 지니의 소식에 그냥 나도 모르게 부탁해 버렸다. 저렴한 가격에($178 정도에 구매했다) 좋은 스펙을 자랑하는 녀석이였고, 이미 컬러 화면에 길들여진 내 눈은 흑백 PDA보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이구... -_-)
2004년 1월 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7월인가에 팔았던걸로 기억한다.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되서 꽤 많이 팔렸던 제품이다. 하드웨어 성능을 보자면 선명하고 밝은 스크린을 가지고 있고, 화면도 넓어서 보기에 좋다. 비슷한 시기에 소니에서 나온 TJ35의 어두운 화면과 많이 비교되던 부분이였다.
(TE의 케이스 모습. 저가형인 만큼 포장도 저가틱(?) 하다. ^^)
TE의 내장 스타일러스는 내가 써본 스타일러스중 최고. 묵직한 무게에 굵기도 두꺼워서 손에 딱 잡히는 크기이다. 거기에 본체에 딱맞게 들어가서 빠져서 잃어 버릴 염려가 없는 제품. 터치감도 부드럽고 좋았다. 바디는 얇지만 넓다. 그 덕에 스크린이 넓어 좋지만, 대신 그립갑은 좀 떨어진다. 손이 약간 벌어지게 잡혀서 클리에처럼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없다. 무게는 가볍워서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지.
(TE와 스타일러스의 모습. 스타일러스는 정말 최고!!)
TE의 장점중 하나는 싱크케이블로 표준형 USB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점. 집에서 디카와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케이블과 동일한 것이여서 어디서든 싱크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USB를 통한 충전도 가능해서 베터리 모자라는 일은 전혀 없었다.
이녀석에게는 DSP칩이 내장되어 있고, 포켓튠스로 ogg포맷까지 들을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다만 리모콘이 없다는점과 더불어 사이드 버튼도 없어서 주머니에 넣고 음악 들으면서 조작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점이 아쉬웠지. 하지만 Ipod를 가지고 있어서 이녀석으로 음악들을 일이 별로 없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나중에 Ipod 하드가 깨져서 망가졌을때 이녀석으로 한동안 음악을 들었는데, 베이스도 맘에 들고 음질에도 별로 손색이 없었다.
이녀석은 모토롤라에서 만든 Arm호환 CPU를 사용하고 있다. 클럭 스피드는 144Mhz인가 126Mhz인가 그렇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일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Clie의 StrongArm-200Mhz 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클리에의 CPU가 좀 구형이여서 그런 이유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CPU이다. 당시 유행하던 mmplayer로 avi 포맷을 보기엔 상당한 무리가 있었고, mqv의 좋은 화질의 모바일 동영상파일을 보던 나의 눈이 버벅이는 저화질의 avi는 만족할리 없었다. 그래서 동영상은 포기. 차후에는 오버 클락을 한뒤 mqv를 지원하는 키노마로 동영상을 그럭저럭 본다는 글을 읽었으나, 그것은 TE가 이미 나의 손에서 떠나간 후였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플립케이스의 모습. 약간 덜렁거리긴 하지만
주머니에 들어갔을때 액정을 충분히 보호해 준다.)
저가형 모델인 만큼 부가기능이 별고 없는게 약간은 아쉬웠다. 녹음 기능이 없고, 카메라도 없고. Palm사의 제품답게 옆면에는 버튼하나 없는 간결함(?)을 보여준다. 사실 녹음이나 카메라 기능은 없어도 전혀 상관없다. 하지만 문서를 읽을때나 만화를 읽을때 옆면 버튼이 없는것은 좀 불편한 일이다.
(TE의 5way 버튼의 모습)
하지만 사이드 버튼이나 조그가 없어도 Palm의 기기에는 5way 버튼이 있다. 클리에가 업&다운 버튼만 상단에 제공한다면 팜은 5개의 방향을 누를수 있는 버튼을 제공하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버튼이다. 상하좌우 그리고 가운데를 누를수있어 5way 버튼이다. 이것의 유용함은 게임을 할때 나타난다. 당시 이 버튼덕에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을 재밌게 할수 있었다. ^^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스펙의 기기를 만들다 보니 제질은 좀 싸구려 티가 난다. 플라스틱 제질의 케이스여서 흠집에 약한게 흠. 역시 가격대 성능비에서는 따라올 제품이 없는 모델이다. S320에 이어 평생 소유할 제품으로 마음을 굳게 먹으려 했으나 당시 Dell에서 새로나온 무선랜, 블루투스를 장착한 PPC에 혹해 버려서 기변해 버렸다. TG와 더불어 조금 그리운 모델이다.
PS: 사진은 또다시 Pidian.com에서 퍼왔다. 이러다 pidian.com이 지적 재산의 무단 사용으로 고소할까 두렵군. 아... 왜 사진찍은걸 다 잃어버려서 이런 무서운 짓을... Pidian.com관계자의 양해를 다시 한번 구한다.
2004년 1월 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7월인가에 팔았던걸로 기억한다. 정식으로 한국에 수입되서 꽤 많이 팔렸던 제품이다. 하드웨어 성능을 보자면 선명하고 밝은 스크린을 가지고 있고, 화면도 넓어서 보기에 좋다. 비슷한 시기에 소니에서 나온 TJ35의 어두운 화면과 많이 비교되던 부분이였다.

(TE의 케이스 모습. 저가형인 만큼 포장도 저가틱(?) 하다. ^^)
TE의 내장 스타일러스는 내가 써본 스타일러스중 최고. 묵직한 무게에 굵기도 두꺼워서 손에 딱 잡히는 크기이다. 거기에 본체에 딱맞게 들어가서 빠져서 잃어 버릴 염려가 없는 제품. 터치감도 부드럽고 좋았다. 바디는 얇지만 넓다. 그 덕에 스크린이 넓어 좋지만, 대신 그립갑은 좀 떨어진다. 손이 약간 벌어지게 잡혀서 클리에처럼 손에 착~ 감기는 맛은 없다. 무게는 가볍워서 주머니에 넣고 휴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지.

(TE와 스타일러스의 모습. 스타일러스는 정말 최고!!)
TE의 장점중 하나는 싱크케이블로 표준형 USB 케이블을 사용한다는 점. 집에서 디카와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케이블과 동일한 것이여서 어디서든 싱크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USB를 통한 충전도 가능해서 베터리 모자라는 일은 전혀 없었다.
이녀석에게는 DSP칩이 내장되어 있고, 포켓튠스로 ogg포맷까지 들을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다만 리모콘이 없다는점과 더불어 사이드 버튼도 없어서 주머니에 넣고 음악 들으면서 조작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점이 아쉬웠지. 하지만 Ipod를 가지고 있어서 이녀석으로 음악들을 일이 별로 없어서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나중에 Ipod 하드가 깨져서 망가졌을때 이녀석으로 한동안 음악을 들었는데, 베이스도 맘에 들고 음질에도 별로 손색이 없었다.
이녀석은 모토롤라에서 만든 Arm호환 CPU를 사용하고 있다. 클럭 스피드는 144Mhz인가 126Mhz인가 그렇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일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Clie의 StrongArm-200Mhz 보다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클리에의 CPU가 좀 구형이여서 그런 이유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CPU이다. 당시 유행하던 mmplayer로 avi 포맷을 보기엔 상당한 무리가 있었고, mqv의 좋은 화질의 모바일 동영상파일을 보던 나의 눈이 버벅이는 저화질의 avi는 만족할리 없었다. 그래서 동영상은 포기. 차후에는 오버 클락을 한뒤 mqv를 지원하는 키노마로 동영상을 그럭저럭 본다는 글을 읽었으나, 그것은 TE가 이미 나의 손에서 떠나간 후였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플립케이스의 모습. 약간 덜렁거리긴 하지만
주머니에 들어갔을때 액정을 충분히 보호해 준다.)
저가형 모델인 만큼 부가기능이 별고 없는게 약간은 아쉬웠다. 녹음 기능이 없고, 카메라도 없고. Palm사의 제품답게 옆면에는 버튼하나 없는 간결함(?)을 보여준다. 사실 녹음이나 카메라 기능은 없어도 전혀 상관없다. 하지만 문서를 읽을때나 만화를 읽을때 옆면 버튼이 없는것은 좀 불편한 일이다.

(TE의 5way 버튼의 모습)
하지만 사이드 버튼이나 조그가 없어도 Palm의 기기에는 5way 버튼이 있다. 클리에가 업&다운 버튼만 상단에 제공한다면 팜은 5개의 방향을 누를수 있는 버튼을 제공하지.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버튼이다. 상하좌우 그리고 가운데를 누를수있어 5way 버튼이다. 이것의 유용함은 게임을 할때 나타난다. 당시 이 버튼덕에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을 재밌게 할수 있었다. ^^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스펙의 기기를 만들다 보니 제질은 좀 싸구려 티가 난다. 플라스틱 제질의 케이스여서 흠집에 약한게 흠. 역시 가격대 성능비에서는 따라올 제품이 없는 모델이다. S320에 이어 평생 소유할 제품으로 마음을 굳게 먹으려 했으나 당시 Dell에서 새로나온 무선랜, 블루투스를 장착한 PPC에 혹해 버려서 기변해 버렸다. TG와 더불어 조금 그리운 모델이다.
PS: 사진은 또다시 Pidian.com에서 퍼왔다. 이러다 pidian.com이 지적 재산의 무단 사용으로 고소할까 두렵군. 아... 왜 사진찍은걸 다 잃어버려서 이런 무서운 짓을... Pidian.com관계자의 양해를 다시 한번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