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4주 훈련을 마치다.

Jea 2005. 12. 3. 00:22
11월 7일 부터 12월 2일 오늘까지 있었던 보충역 신병교육이
끝났다. 훈련이 힘들기로 명성을 날리는 8사단에서 명성답게
힘든 훈련을 받은것 같다. 지금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렇게
힘든것도 아니지만, 훈련 받을때는 뭐가 그렇게 힘들고 시간은
더디게 흐르는 것 처럼 느껴지던지... 12월 2일이 절대 오지
않을것만 같았다.

4주 훈련 받은걸로 뻐기기 머슥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군대라는 조직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더욱
힘들었던것 같다. 군대 대신 산업기능요원을 선택한건 정말
잘한 선택인것 같다.

4주동안 사회와 격리되어 있어서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뉴스 천천히 읽으면서 사회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좀 알아봐야겠다. 훈련 후기는 시간나면
적도록 하겠다.

훈련이 끝나서 무지 기쁘다. 같이 훈련 받느라 고생한 서현,
봉수, 승혁, 한솔, 용금, 희철, 재수, 민범, 요한, 현도, 수한형,
민석, 강헌형, 종찬, 정훈등의 내무실 친구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