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소파에서 잠이 들다.

Jea 2005. 12. 21. 09:21
어제 송년회에서 좀 많이 마셨나 보다. 집에와서 잠시
소파에 누워있는데 그대로 잠이 들어버린듯. 새벽 6시경
꿈꾸다가 눈이 딱 떠졌는데 불이 켜져있는 내방인 것이다.
소파에 언제 누웠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요쿠르트 소주를
컵으로 마신게 원인인가 보다.

그래서 그대로 옷벗고 침대로 들어가서 다시 잘려고 하는데,
잠이 잘 안오더군.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출근했다.

나가는길에 안경을 찾는데 책상 밑에서 둥굴고 있더군.
안경은 왜 거기 있는건지... 분명 멀쩡한 상태로 집에 들어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억이 없다. 흠... 미스터리군.
UFO에 끌려간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숙취에 좋은 라면을 먹으면서 밍기적 한번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