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 2005. 12. 21. 12:34
요즘 회사에서 치아를 따라서 자동으로 커브를 그려주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그중에서 나는 B-Spline을 이용한 커브 그리기 쪽을 연구 중. 커브를 여러 segment로 나눠서 차수를 낮추는 방식. 근데 이게 Boundary Value Problem(BVP) 영역의 문제인가 보다. 대학교때 정말 지루 했던 수학 과목이였는데...

한문제당 공책한장은 소요되는 길고 긴 계산. 그런 문제를 Dr. Mah의 mono톤 목소리로 듣는건 상당히 지루한 시간이였다. 열심히 필기해야 해서 졸지는 않았지만 이런 문제 해결이 사회에서 어떤 도움을 줄까 하는 의문을 품으면서 강의를 들었섰지. 뭐 그럭저럭 성적은 나왔지만 기억에 남는거라군 계속되는 인테그랄과 계산. 으아.......

그랬던 과목이 지금 조금 필요한 순간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 안난다. 그냥 이런게 있었지 하는 정도. 암튼 다 쓰이는 곳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