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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merica is calling~~!!

Jea 2006. 6. 15. 03:47


'South America on a shoestring', Lonely Planet에서 발간한 남미여행 가이드북이다. 올 여름 남미 여행을 계획하면서 구매한 책이지. Lonely Planet에서 발간한 책과 Footprint에서 발간한 남미가이드 둘중에서 고심하다가 골랐다. 한가한 토요일 오후 Borders 서점에 자리잡고 앉아서 두책을 비교해서 골랐지.

South America 가이드북에 대한 두 출판사의 벤치마킹은 다음과 같다.

                             Lonely Planet            Footprint
정보 수량                     많음                       더 많음

페이지 레이아웃            보기편함                 보기 덜 편함
종이질                        빠빳한게 좋음            성경책 종이처럼 앏아서 불편

지도                           볼만함, 유용              뭐하러 그렸는지...
정보 업데이트              2004년 초 발간           2005년 말 발간
무게                                            둘다 비슷함
콘텐츠                                          둘다 괜찮아 보임

뭐 대충 이랬다. 요즘 치안이 위험한곳도 많고 변화가 있는 지역이다 보니 좀 더 업데이트 된 정보를 실은 Footprint로 처음에는 많이 기울었지만, 그래도 종이질과 레이아웃 때문에 Lonely Planet을 선택했다. 성경책 종이처럼 얇은 Footprint의 종이는 넘기기도 불편했고, 뒤가 너무 비쳐서 읽기 좀 눈 아팠다. 글씨도 많이 작다. 페이지도 더 많으면서 글씨도 작다니... 내용은 정말 많나 보다. 유져 리뷰를 봐도 Footprint에는 작은 지역도 잘 나와 있다고 그런다. 하지만... 참 읽기 싫더군. 거기에 레이아웃이 페이지 통짜인 부분이 많다. 숙식정보 부분만 페이지를 반으로 나눠서 실고, 여행지 설명은 페이지 통짜. 이러면 좀 읽기 지루하지. 글씨 크기도 적당하고, 종이 질도 맘에 들고 해서 Lonely Planet을 선택했다.

직접 여행을 가면 Update된 정보와 더 많은 내용이 더 많은 도움을 줄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의 선택은 Lonely Planet이다. 천천히 읽으면서 여행 계획을 짜 봐야겠다.

지금 계획으론 8월에 3주 정도 시간 내서 가볼까 하는데... 과연 시간이 날려나... 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페루의 티티카카 호수, 볼리비아의 소금호수,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 이구아수 폭포, 아마존 정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들뜬다. 장기 휴가 낼수 있을지 알아봐야 하고, 한국 귀국 비행기 연장도 알아봐야 하고, 남미행 비행기도 알아봐야 한다. 할게 너무도 많고, 장애도 좀 있군. 그래도 한번 준비해 보도록 하자!! 음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