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여행기
Peru 배낭여행기 Part.8 - Pisco
Jea
2006. 9. 28. 00:20
오아시스의 도시 Ica에서 8월24일 아침을 맞았다. 가볍게 세수를 하고 짐을 챙겨서 숙소에서 나왔지. 안개가 가볍게 낀 사막의 모습이 참 운치있게 다가 왔다. Ica 오길 정말 잘했군.
간이택시를 타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7시. 버스를 타고 다음 도시인 Pisco로 향했다. 내가 페루 여행을 하면서 많이 마신 칵테일 이름인 Pisco Sour. Pisco Sour는 이 도시서 나왔을라나...
내가 탄 버스의 내부 모습. 여행중에 탔던 고속버스 중 제일 좋았던 버스 같다. 페루 는 워낙 장거리 버스가 많다 보니 버스 안에서 TV 쇼나 영화를 많이 보여줬다. 스페인어도 모르고 버스에서 자고 싶은 나에겐 소음으로 다가왔지.
Pisco에서 본 Dog의 모습. 발코니 비슷한 곳에서 똥폼 잡고 있길래 찍어봤다.
Pisco에는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Pisco는 와인과 새들의 고향 발레스타 섬으로 유명한 곳. 와인이야 더 유명한곳도 많으니 패스고, 발레스타 섬을 구경하기 위해서 섬쪽으로 향했지. 택시를 잡아서 부두쪽으로 갔다. 좀 기분 나쁜 택시 운전기사를 만나서 여행 마지막 도시에서의 시작은 좀 그랬지만,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발레스타 섬 투어에 나서게 되었지.
해변가에 있는 새들의 모습. 사람 주변 돌면서 물고기 잘도 받아 먹더군.
Arequipa에서 구매했던 오 예스 비슷한 과자. 배고플때 요긴하게 먹었다. 6개들이였는데 1000원도 안되는 가격이였을 것이다.
드디어 보트를 타고 발레스타 섬으로~~ 앞에 서있는 아저씨는 가이드인데, 스페인어로만 설명해서 꽝. 하지만 자연풍경을 보는데 무슨 가이드가 필요하랴~~
옆에서 어부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 돌고래도 옆에서 수영하고 있고.
Nazca Line과 비슷한 유적지. 아주 오래된 녀석이라고 한다. 바닷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에 이런 유적지가 오랫동안 버티고 있다니... 페루는 유적지 투성이다.
해변가에서 30분 정도 나아가니 보이는 발레스타 섬. 작은 파라가스 섬이라 불릴 만큼 많은 새들과 물개들이 서식하고 있는 섬이다.
많은 새들과 펭귄이 보인다.
뒤뚱 뒤뚱 거리며 펭귄이 귀엽게 걸어다닌다.
발레스타 섬의 사진은 여기까지. 물개들도 많이 보고, 많은 종류의 새들을 보았는데... 아쉽게도 베터리가 다 떨어졌다. 3일동안 충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아쉽더군. 그대신 눈으로 보는데 집중하기로 했지. 물개들의 얼굴이 특히 인상 깊었다. 표정이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 귀엽게 웃는 물개, 하품하며 졸려하는 표정의 물개, 기타 등등. 정말 귀여웠다.
발레스타 섬의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Lima행 버스를 탄 시간은 오후 2시. 리마에는 5시 좀 넘어서 도착했지. 바로 흥정 잘 해서 택시에 올라 빛나네로 향했다. 택시 흥정에는 2주 동안 아주 이골이 났다. 8솔레스 이상 부르는 녀석들 물리치고 4솔레스로 갔지.
빛나네 도착하니, 아주머니가 깜짝 놀라신다. 얼굴이 어쩌다 이렇게 탔냐구... 거기에 수염도 덥수룩 하고 몰골이 말이 아녔지. 샤워 말끔히 하고 면도 좀 하니 몰골이 쪼끔 나아지더군. 저녁은 빛나네서 포식을 하고 푹 쉬었다.
빛나네 민막집 침실 모습.
다음날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2주전 공항에서 빛나네로 올때 40솔레스를 주고 왔는데, 갈때는 15솔레스를 주고 공항으로 갔다. ㅋㅋ 2주동안 택시 가격 협상에는 이골이 났군.
현대적인 모습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방.
페루 공항을 이용하려면 공항세를 내야한다. 30.25달러. 비싸기도 해라. 우리나라도 전에 공항이용료가 있었지만, 내국인만 내는 거였고, 1.5만원이였나 그랬는데... 관광객들이 많으니 페루는 관광객들에게도 받는 모양이다.
드디어 마이애미 행 비행기에 올랐다.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 흐믓하더군. 약간은 외로운 길이였긴 하지만, 그 덕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고, 보고 싶던 곳들을 마음껏 구경했던 자유로운 여행이였다. 한동안 나의 삶에 활력소가 될 추억을 준 나의 세번째 배낭여행. 안데스 산맥을 비행기에서 바라보며 짧은 여행기간의 아쉬움을 달랬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한달이 되었는데, 벌써 몸이 근질근질 하군. 다음 여행은 언제 또 어디로 가게될지 궁금해진다.
간이택시를 타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시간은 7시. 버스를 타고 다음 도시인 Pisco로 향했다. 내가 페루 여행을 하면서 많이 마신 칵테일 이름인 Pisco Sour. Pisco Sour는 이 도시서 나왔을라나...
내가 탄 버스의 내부 모습. 여행중에 탔던 고속버스 중 제일 좋았던 버스 같다. 페루 는 워낙 장거리 버스가 많다 보니 버스 안에서 TV 쇼나 영화를 많이 보여줬다. 스페인어도 모르고 버스에서 자고 싶은 나에겐 소음으로 다가왔지.
Pisco에서 본 Dog의 모습. 발코니 비슷한 곳에서 똥폼 잡고 있길래 찍어봤다.
Pisco에는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Pisco는 와인과 새들의 고향 발레스타 섬으로 유명한 곳. 와인이야 더 유명한곳도 많으니 패스고, 발레스타 섬을 구경하기 위해서 섬쪽으로 향했지. 택시를 잡아서 부두쪽으로 갔다. 좀 기분 나쁜 택시 운전기사를 만나서 여행 마지막 도시에서의 시작은 좀 그랬지만,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발레스타 섬 투어에 나서게 되었지.
Arequipa에서 구매했던 오 예스 비슷한 과자. 배고플때 요긴하게 먹었다. 6개들이였는데 1000원도 안되는 가격이였을 것이다.
드디어 보트를 타고 발레스타 섬으로~~ 앞에 서있는 아저씨는 가이드인데, 스페인어로만 설명해서 꽝. 하지만 자연풍경을 보는데 무슨 가이드가 필요하랴~~
옆에서 어부들이 손을 흔들어 준다. 돌고래도 옆에서 수영하고 있고.
Nazca Line과 비슷한 유적지. 아주 오래된 녀석이라고 한다. 바닷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닷가에 이런 유적지가 오랫동안 버티고 있다니... 페루는 유적지 투성이다.
많은 새들과 펭귄이 보인다.
뒤뚱 뒤뚱 거리며 펭귄이 귀엽게 걸어다닌다.
발레스타 섬의 사진은 여기까지. 물개들도 많이 보고, 많은 종류의 새들을 보았는데... 아쉽게도 베터리가 다 떨어졌다. 3일동안 충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아쉽더군. 그대신 눈으로 보는데 집중하기로 했지. 물개들의 얼굴이 특히 인상 깊었다. 표정이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 귀엽게 웃는 물개, 하품하며 졸려하는 표정의 물개, 기타 등등. 정말 귀여웠다.
발레스타 섬의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Lima행 버스를 탄 시간은 오후 2시. 리마에는 5시 좀 넘어서 도착했지. 바로 흥정 잘 해서 택시에 올라 빛나네로 향했다. 택시 흥정에는 2주 동안 아주 이골이 났다. 8솔레스 이상 부르는 녀석들 물리치고 4솔레스로 갔지.
빛나네 도착하니, 아주머니가 깜짝 놀라신다. 얼굴이 어쩌다 이렇게 탔냐구... 거기에 수염도 덥수룩 하고 몰골이 말이 아녔지. 샤워 말끔히 하고 면도 좀 하니 몰골이 쪼끔 나아지더군. 저녁은 빛나네서 포식을 하고 푹 쉬었다.
빛나네 민막집 침실 모습.
다음날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2주전 공항에서 빛나네로 올때 40솔레스를 주고 왔는데, 갈때는 15솔레스를 주고 공항으로 갔다. ㅋㅋ 2주동안 택시 가격 협상에는 이골이 났군.
현대적인 모습의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한방.
페루 공항을 이용하려면 공항세를 내야한다. 30.25달러. 비싸기도 해라. 우리나라도 전에 공항이용료가 있었지만, 내국인만 내는 거였고, 1.5만원이였나 그랬는데... 관광객들이 많으니 페루는 관광객들에게도 받는 모양이다.
드디어 마이애미 행 비행기에 올랐다. 2주간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 흐믓하더군. 약간은 외로운 길이였긴 하지만, 그 덕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수 있었고, 보고 싶던 곳들을 마음껏 구경했던 자유로운 여행이였다. 한동안 나의 삶에 활력소가 될 추억을 준 나의 세번째 배낭여행. 안데스 산맥을 비행기에서 바라보며 짧은 여행기간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