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NY Manhattan

Jea 2006. 11. 29. 02:48
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 참관 차, 그리고 Cybermed의 파트너 회사들이 우리 software를 잘 사용하는지 보고자 NY으로 향했다. 지난주 토요일 일이지. 우선 Philadelphia로 가서 하루밤 머물면서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고 쉬었지.

다음날 Manhattan으로 차를 끌고 갈까 말까 좀 고민 하는데, Bryan이 그렇게 도로 사정이 나쁜건 아니니 몰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고 그런다. 그래, 한번 들어가보자. 그래서 차 몰고 링컨 터널을 지나 맨하턴으로 들어섰지. 링컨 터널 입구 부터 좀 막히더니... 시내도 많이 막힌다. 거기에 Javits Convention Center의 잘못된 주소를 GNYDM에서 알려줘서 엉뚱한곳으로 갔지. 중간에 Robin에게 전화해 제대로 된 주소 받아서 다시 찾아갔다. 그런데 이젠 주차가 문제. Convention Center에 주차장이 없다니... ㅜㅜ 주차장 찾아서 근처 돌아 다니는데... 다 꽉 찼다. 전시회 첫날이라 사람들 많이 왔나보다. 계속 찾아 돌아다니는데... 길을 잘못들어 링컨 터널을 다시 타 버렸다. 뜨아... 이거 한번 들어가는데 6달러인데... ㅜㅜ 짜증나서 그냥 전에 늘 하던대로 Hoboken에 대고 지하철 타고 들어갔다. 맨하턴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인데, Convention Center에 들어선 시간은 4시... 으... 그냥 처음부터 Hoboken에 대고 지하철 타는건데...

정말 오랜만에 뉴욕에 온것 같다. 전에는 활기차고 붐비는 뉴욕의 거리를 걷는걸 좋아했는데... 새로 받은 지포 라이터로 담배를 피우며 뉴욕 거리를 활보하던 고딩시절이 생각나는군. 하지만 이젠 성격이 변한건지... 나이가 들어서 인지... 공기도 탁하고, 복잡한 뉴욕이 별로 가고 싶지 않아 지는군. 조만간 NYU로 출장 갈일이 있을것 같은데, 나는 Pass 할란다.
Hoboken에서 Manhattan을 바라보며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