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여행기

Mast in the mist

Jea 2007. 4. 16. 22:30

드디어 나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늘 오후 성도에 도착해서 지금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고 있다. 게스트 하우스에 느리긴 하지만 인터넷 가능한 컴퓨터도 있고 좋군.

내일은 주자이거우로 이동한다. 10시간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상당히 지루할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 그나마 다행은 게스트하우스에 스토리지 룸이 있다는것. 짐 좀 덜고 가볍게 갈 수 있들듯 하다.

목요일에 성도로 다시 돌아와 금요일에는 티벳으로 향한다. 50시간 가까이 기차에서 보낼 예정이지. 오늘 기차표 구하는데, 친절한 직원덕에 별 어려움 없이 구했다. 퍼밋없이 이제 잘 입성만 하면 된다. 요즘 문제 있었다는 사람 못봤으니, 괜찮겠지.

여행이 어디로 진행될지 참 모르겠군. 하지만 안개속에서 돛은 올려졌다. 때론 암초를 만날수도 있겠지만, 좌초만 하지 말자.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