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이야기

[인도방랑기 펌] 인도 방문도시별 Advice

Jea 2007. 7. 2. 18:25

★델리★


처음 델리 도착하면 긴장모드로 몸둘바를 모를거에요. 보통은 빠하르간지로 이동하겠죠? 빠하르간지에서 여행자처럼 보이면 반드시 숙소 소개해준다는 삐끼들 달라 붙습니다...괜히 쫓아가시면 쥐나올만한 허름한 숙소 끌고갈 확률높고요...왠만하면 가이드북에 소개된곳 위주로 가시길...빠하르간지에서 환전하시는거 잊지마시고요. 되도록 많이 환전하세요...타지역보다 환율도 좋고 잘 바꿔놓으면 나중에 환율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일은 없을거에요.


★바라나시★


바라나시역에서 여행자들이 몰리는 가트주변까지 오토릭샤나 사이클릭샤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때 요금문제로 시비가 가장 빈번하죠. 릭샤들이 흥정했던 요금을 번복하기 때문인데요...문제가 생기면 주기로 한 요금만 던져놓고 무작정 가세요. 그리고 가이드 북에서 주의하라고 한 일들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시고요. 악수를 청하는 사람 (안마해주고 돈 뜯어내는 사람) 이라든지 화장가트 전망좋은곳(이것도 결국은 돈 뜯어냅니다..) 으로 데가라 준다든지...이런사람들 정말 있습니다.


★자이살메르


숙소정하실때 성 밖과 성 안으로 나눠지는데...성밖이 저렴한편이죠...한국인들의 아지트 "타이타닉"도 있고....그러나 전 성 안의 숙소를 추천합니다. 성 안에서의 생활은 정말 운치있죠...밤마다 탑루프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절대 못잊을겁니다. 낙타사파리시 염소나 닭 잡아다 바베큐해준다고 할텐데...비추에요. 비싸기도 비싸고 맛도 별로...특히 위생상 문제가 되요.


★우다이뿌르★


매우 아름답고 편안함을 제공하는 도시입니다. 우다이뿌르 사람들도 친절하고 재밌습니다. 숙소는 다양하고 시설도 좋은편입니다. 다리품 팔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세요~!! 아침부터 정오까지는 정전이니 참고하세요...(8시부터 12시까지였나?)


★뭄바이★


살인적인 물가라는데...부담될 정도는 아니고요. 타지마할호텔 런치부페를 추천합니다. 1100루피로 인도 물가에 비하면 심하게 비싼편이긴 한데...한 번 즐길만한 가치는 있다고 봐요. 날도 더울텐데 타지마할 호텔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세요^^ 에어콘 빵빵한곳에서 아이쇼핑하는것만으로 즐거우니깐...타지마할런치부페가 부담스러우시면 가이드북(100배)에 소개된 중국음식점 런치부페도 괜찮습니다. 300루피였던걸로 기억해요. 택시 이용시 요금메다기 손으로 직접 내리고 타시는거 잊지마시고요~!! 안그러면 바가지 써요.


★고아★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고아가면 맙사에서 해변으로 직행하시는데...올드고아도 함 둘러보시길 권해드려요. 하루면 충분하니깐 아름다운 성당과 건축물들을 구경해보세요~!! 그러고나서 해변가셔도 늦지 않으니깐...


★함피★


엄청난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함피...생각만해도 설레네요. 함피의 숙소는 퉁가바드라강 건너기 전과 건너편에 있는 숙소로 나눠지는데...대부분의 한국인은 건너기전 숙소...대부분의 서양인은 건너편을 정하더군요. 왜 그런지는 아직까지 모르겠는데...건너편 숙소가 훨씬 좋고 경치도 좋아요. 건물이 방갈로 식으로 분리되어 있고 지은지 얼마안된것들이라 깨끗해요...숙소마다 레스토랑도 붙어 있어서 하루종이 뒹굴러도 괜찮습니다ㅋㅋ 상대적으로 숙박비도 저렴했던걸로 기억해요. 강건널때마다 10루피씩 지불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무조건 강건너편의 숙소를 정하세요. 이건 정말 강추에요... 망고트리 레스토랑과 레이크도 꼭 가보시길...


★벵갈로르★


남인도로 가는 관문이죠. 별로 갈생각은 없었는데 들리는 김에 하루이틀 짬내서 관광하시려는 분들 후회합니다. 일단 숙소가 비싸고 후져요...발전된 인도의 모습을 보라는데...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신기할게 전혀 없고요...지루할 뿐입니다. 딱하나!! 인터넷속도 빨라서 하기 좋아요. 왠만하면 경유만 하시길...


★코치★


코치역시 환상이죠...깨끗하고 조용한게 몇 일을 머물고 싶게 만들죠. 숙소도 좋은편이니 몇군데 돌아다녀보세요. 개인적으로 "카사린다호텔"을 추천합니다. 밤에 어시장에서 해물사다 즉석요리 해먹는거 잊지마시고...술은 안판다고 하는데 달라고 하면 다 몰래 줄꺼에요.


★알라삐>꼴람★


수로유람 코스죠. 수로유람시 지루할 수 있으니 책한권 들고가는 센스~!!  꼴람에 도착하면 해질녘이고 바로 이동하기 부담스러울꺼에요. 원치않아도 숙박을 하셔야할텐데...숙소 구하기 참 어렵더군요. 몇개 없어요 ㅡㅡ 시설형편없으니 그냥 잠만 대충자고 낼 떠난다고 체념하시길...


★트리벤드럼★


특별한 기억이 없네요. 무미건조한 도시임...교통의 요충지로서 가게 되는 도시.


★깐야꾸마리★


힌두교의 영향이 엄청 강한 곳 같았어요. 식당에서 돼지고기 통조림 까먹다 쫓겨날뻔 했어요ㅡㅡ 이런거 조심하시고...행여 깐야꾸마리에서 사설버스타시고 밤새 폰디체리나 첸나이로 가실 계획이시라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제 인도여행 최악의 코스로 기억에 남아요.


★폰디체리★


숙소가 대체적으로 비싸더군요(가이드북보다 훨씬..) 아쉬람이란 희한한 단체에서 운영하는 숙소를 소개받게 되면 엄청 저렴하고 양호한 숙소를 정하실 수 있어요. 단, 밤마다 무서운 할머니 할아버지를 봐야한다는 점은 감수하셔야 해요.ㅋㅋ


★마말라뿌람★


석공예가 엄청나게 발달한 도시더군요. 이쁜 악세사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선물용으로 아주 좋을꺼에요.



글쓴이 : 하나자와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