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7. 24. 01:03

비극적인 유머한편..

백수가 어느 날 7일간 외박을 하고 집으로 '귀환' 했다.

백수는 부모님이 뭐라 하실까 걱정을 하며 집에 들어가자 예상대로 어머니가 화를 내셨다.

"너, 이 녀석! '어제' 나가서 여태까지 뭘 한 거야!"

화 내실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내용은 정말 의외였다.

'엄마는 내게 관심이 없구나.'

한탄을 했다.

그러다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버지가 술에 취해 방에 들어오시더니 이렇게 말했다.

"백수라고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