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내내 데스크탑의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공간이 모잘라서
랩탑들을 모조리 동원해서 백업하면서 정리중이다. 가운데 보이는
파워북으로 큰 데이타들을 옮겨서 DVD로 구워내고 있고,
일부 중요하지 않은 데이타들은 우측 TG노트북에 일단 넣어두고
있다. 거기에다 동영상 (특히 X-Files, 난 X-Files 팬이다. ^^)들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뒤에 있는 Xbox의 하드에 넣어두고 있다.
컴퓨터 4대를 동시에 돌리니 방안이 후끈 달아오른다. 으... 이놈의
컴퓨터들이 완전 히터라니까. 파워북의 암레스트 부분은 따끈따끈
달아올라서 손난로 역할을 톡톡히 했고, TG는 팬이 좌측 사이드에
달려있어서 파워북으로 작업하는 내손에 뜨끈한 바람을 계속 불어
주었다. 뒤에서는 엑박이 훈훈하게 히터를 돌려주었고, 책상아래서도
데스크탑이 따뜻한 바람을 계속 뿜어주었지. 기특한 것들 같으니...
내방이 추울까봐 히터를 이렇게 빠방하게 틀어주나... 문제는 요즘이
전혀 춥지 않다는 점. 결국 창문을 열고 작업하게 되었다. ㅜㅜ
Xbox에 120G 하드가 달려있고, 파워북에 80G, TG노트북에 60G가
들어있다. 이정도 하드인데, 데스크탑의 120G 자료 정리하는데 애를
먹다니... 이구... 자료정리는 정말 그때그때 해야지 귀찮다고 미루면
정말 낭패 본다. 철처하게 관리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