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21. 00:59

Fin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Final Fantasy. Square사의 유명한 RPG 게임 시리즈의 이름이다.
1996년이였던가, 97년이였던가... 주말에 상용이 방에 모여서
상용이 컴퓨터로 게임 선전물 씨디를 보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Final Fantasy VII였다. 게임 출시전 예고편이였는데, 당시로서는
정말 환상적인 그래픽과 멋있는 캐릭터들로 가득찬 게임으로
보였다. 한 15초쯤 되는 동영상이였던가... 그걸 친구들과 계속해서
돌려보며 감탄을 연발했었지.

그 후 대학에 들어가서 Final Fantasy VII 게임을 직접 구매했지만
내가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와 그래픽카드가 잘 맞지 않아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책상속 깊이 묻히게 되었지.


(영화 포스터)

2005년 초여름. 갑자기 인터넷에 Final Fantasy VII의 동영상이
돌기 시작했다. 나는 Final Fantasy VII를 PSP용으로 리메이크하나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Final Fantasy VII의 극장판의 예고편이였다.
Final Fantasy VII 게임에 이어지는 스토리로 만든 영화이다.

그 영화가 몇일전 발매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인터넷으로
공유가 시작되었고. 어제 나도 다운받아서 오늘 보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게임에 비해서 캐릭터들이 몇배는 더 멋있어
졌고, 그래픽의 향상은 두말할것도 없다. 스토리 라인도 그럭저럭
볼만했고. 주요 캐릭터들의 액션 장면은 정말 장관.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인공인 클라우드가 너무 미소년으로 표현되었다는것.
좀 남자답게 그리지, 왤케 게이틱한 꽃미남으로 그린건지... 흠
일본틱한건가...

Final Fantasy VII의 뒷배경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약간 스토리
이해가 약간 느려질수 있다. 하지만 전투장면은 정말 멋지다. 아직
못보신 Final Fantasy팬들은 꼭 보기바란다. 나도 책상속에 묻혀있는
Final Fantasy VII게임을 다시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