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8. 21:59

이다도시 멋지군.

최근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 중 하나, 프랑스. 고속기차 도입할때 돌려주기로 한 외규장각 사건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유아살인 사건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보여온 나라이지.

그런데 오늘  뉴스 중 이다도시가 나왔다. 프랑스 방송에 나와서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프랑스에 알렸고, 또 프랑스에 잘못 알려진 한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책도 냈다고 하는군.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을 위해서 뭔가 하나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책을 냈다고 했다.

(자신이 낸 책을 들고 있는 이다도시씨. 연합뉴스에서 퍼왔다.)

방송 출연도 많이 해서 한국사람 멋지 않은 한국어 실력을 뽑내는 귀여운 아줌마라는 생각만 했는데, 이런 뜻있는 일을 하다니...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들었다. 한국을 좋아하는 척 하면서 고국에서는 이중적으로 비난하는 어떤 외국인 교수의 이야기와 너무 비교 되는군.
비고로 나는 이분 이름이 이다도 이고 뒤에 씨를 붙이는줄 알았따. 이다도씨. 그런데 책의 저자 이름을 보니, Ida Daussy. 흑. '이다 도시'가 본명이였군.흑... 방송에선 그냥 '이다도시'씨라고 하기 뭐해서 '이다도시'로 그냥 불렀던 건가... 프로필을 보니 나랑 딱 10살 차이 난다.

앞으로도 양국이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좋은 활동 많이 부탁드린다. 이다도시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