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첫번째 챕터가 끝났다. 중국에서 시작해서 네팔, 인도, 파키스탄을 돌았다. 회사일이 있어 8월말에 미국에 들어와야 했었는데, 그 전에 한챕터를 마무리 지어서 다행이다. 지금은 미국 워싱톤에 넘어와서 쉬고 있다. 무론 회사일좀 보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 만큼 남는게 많았던 여행이였다. 중국 성도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아니 인천공항 버스에 오르는 순간 왜 고생을 돈 내면서 할려고 하나... 생각이 들었섰지. 중국에서 여행하면서 1년 동안 계속되는 여행을 버텨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곧잘 들곤 했다. 하지만 티벳에 도착하면서 부터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더군. 티벳과 같이 멋진 지구 곳곳에 퍼져 있는 문화와 자연을 돌아 본다는 생각에 흥분도 들었고 나와 같은 많은 여행자들이 시시각각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에 외로움이 사라졌다. 이때부터 이번 여행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지.
중국 여행은 상당히 아쉬움이 많았다. 성도에서 시작한 이유였던 구채구를 기차스케쥴과 맞지 않는 관계로 보지 못하고 떠났고, 티벳에서도 생각했던 일정보다 짧게 돌아보고 네팔로 넘어가게 되었지. 그래도 성도에서 계획에 없던 어메이산을 둘러보고, 또 Mix Hostel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좋았다.
중국에서의 일정이 짧아졌다면, 네팔은 오히려 일정히 길어져 버렸지. Trekking 포함해서 2주 정도 잡았던 나라였는데, 여차여차 밍그적 거리다 보니 한달이나 머물게 되어버렸다 티벳 고원에서 춥고, 두통에 매일 시달리다 따뜻한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기분이 그냥 좋아져 버렸지. 카트만두에서 일주일 넘게 쉬면서 지내는데 그냥 좋았다. 몸 좀 추스리고 trekking을 위해 포카라로 향했지. 원래는 일정 때문에 trekking은 접고 그냥 관광이나 할려고 했는데... 가보니까 그렇게는 못하겠더군. 안나푸르나를 앞에 두고 어찌 그냥 갈까. 그래서 제일 긴 라운딩 코스를 돌았지. 너무도 좋았던 16일이였다. 그 후 카트만두로 돌아가 파키스탄 비자 받고, 룸비니에서 조금 쉬다가 인도로 넘어갔다.
인도. 첫인상은 드러웠다. 국경지대의 막나가는 버스 직원들. 아주 돈 뜯어 낼려구 작정한 불량배들 만나 기분 드러웠지. 사실 인도사람들중 좋은 인상 받은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고 대개는 귀찮고 짜증나고 돈 뜯어낼 궁리만 하는 사람들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 사람들만 잔뜩 만났지.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인도여행의 매력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짜증나지만 때론 그런 사람들 상대하는 재미도 이긴하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나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나라. 두달 반 동안 인도 재밌게 돌았다. 물론 찌는듯한 더위속에서 고생 좀 하긴 했지만...
파키스탄. 인도와 같은 민족이지만 종교가 틀리다. 이슬람교도들이지. 그래서 사람들 성격이 많이 틀리다. 인도에 비하면 매너도 좋고, 바가지도 훨씬 덜하지. 거기에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웅장한 모습. 회사일만 아녔으면 한달정도 머물 나라였지만, 다음번에 다시 올것을 기약하면서 2주 머물고 미국을 넘어갔다.
미국에서는 9월 중순까지 있을 예정이다. 일 마치고는 이집트 내지 터키에서 두번째 챕터를 시작할 예정. 아마도 이집트가 될 것 같다. 미국에서 맛나는 것 많이 먹고 몸 보신 해서 무더운 중동 아프리카에서 여행 멋지게 마치도록 하자.
힘들기도 했지만, 그 만큼 남는게 많았던 여행이였다. 중국 성도행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아니 인천공항 버스에 오르는 순간 왜 고생을 돈 내면서 할려고 하나... 생각이 들었섰지. 중국에서 여행하면서 1년 동안 계속되는 여행을 버텨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곧잘 들곤 했다. 하지만 티벳에 도착하면서 부터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더군. 티벳과 같이 멋진 지구 곳곳에 퍼져 있는 문화와 자연을 돌아 본다는 생각에 흥분도 들었고 나와 같은 많은 여행자들이 시시각각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에 외로움이 사라졌다. 이때부터 이번 여행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지.
중국 여행은 상당히 아쉬움이 많았다. 성도에서 시작한 이유였던 구채구를 기차스케쥴과 맞지 않는 관계로 보지 못하고 떠났고, 티벳에서도 생각했던 일정보다 짧게 돌아보고 네팔로 넘어가게 되었지. 그래도 성도에서 계획에 없던 어메이산을 둘러보고, 또 Mix Hostel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좋았다.
중국에서의 일정이 짧아졌다면, 네팔은 오히려 일정히 길어져 버렸지. Trekking 포함해서 2주 정도 잡았던 나라였는데, 여차여차 밍그적 거리다 보니 한달이나 머물게 되어버렸다 티벳 고원에서 춥고, 두통에 매일 시달리다 따뜻한 카트만두에 도착하니 기분이 그냥 좋아져 버렸지. 카트만두에서 일주일 넘게 쉬면서 지내는데 그냥 좋았다. 몸 좀 추스리고 trekking을 위해 포카라로 향했지. 원래는 일정 때문에 trekking은 접고 그냥 관광이나 할려고 했는데... 가보니까 그렇게는 못하겠더군. 안나푸르나를 앞에 두고 어찌 그냥 갈까. 그래서 제일 긴 라운딩 코스를 돌았지. 너무도 좋았던 16일이였다. 그 후 카트만두로 돌아가 파키스탄 비자 받고, 룸비니에서 조금 쉬다가 인도로 넘어갔다.
인도. 첫인상은 드러웠다. 국경지대의 막나가는 버스 직원들. 아주 돈 뜯어 낼려구 작정한 불량배들 만나 기분 드러웠지. 사실 인도사람들중 좋은 인상 받은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고 대개는 귀찮고 짜증나고 돈 뜯어낼 궁리만 하는 사람들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 사람들만 잔뜩 만났지.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인도여행의 매력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짜증나지만 때론 그런 사람들 상대하는 재미도 이긴하지.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나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나라. 두달 반 동안 인도 재밌게 돌았다. 물론 찌는듯한 더위속에서 고생 좀 하긴 했지만...
파키스탄. 인도와 같은 민족이지만 종교가 틀리다. 이슬람교도들이지. 그래서 사람들 성격이 많이 틀리다. 인도에 비하면 매너도 좋고, 바가지도 훨씬 덜하지. 거기에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웅장한 모습. 회사일만 아녔으면 한달정도 머물 나라였지만, 다음번에 다시 올것을 기약하면서 2주 머물고 미국을 넘어갔다.
미국에서는 9월 중순까지 있을 예정이다. 일 마치고는 이집트 내지 터키에서 두번째 챕터를 시작할 예정. 아마도 이집트가 될 것 같다. 미국에서 맛나는 것 많이 먹고 몸 보신 해서 무더운 중동 아프리카에서 여행 멋지게 마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