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에 해당되는 글 5건
- 2007.04.23 티벳에 무사히 진입했다~~ 야호!!
- 2007.04.16 Mast in the mist
- 2007.04.13 파리 민박집에서 먹었던 요리가 기억난다.
- 2007.04.10 길치에 방향치 주제에...
- 2007.04.04 Slow
드디어 나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오늘 오후 성도에 도착해서 지금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고 있다. 게스트 하우스에 느리긴 하지만 인터넷 가능한 컴퓨터도 있고 좋군.
내일은 주자이거우로 이동한다. 10시간 버스타고 가야하는데... 상당히 지루할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 그나마 다행은 게스트하우스에 스토리지 룸이 있다는것. 짐 좀 덜고 가볍게 갈 수 있들듯 하다.
목요일에 성도로 다시 돌아와 금요일에는 티벳으로 향한다. 50시간 가까이 기차에서 보낼 예정이지. 오늘 기차표 구하는데, 친절한 직원덕에 별 어려움 없이 구했다. 퍼밋없이 이제 잘 입성만 하면 된다. 요즘 문제 있었다는 사람 못봤으니, 괜찮겠지.
여행이 어디로 진행될지 참 모르겠군. 하지만 안개속에서 돛은 올려졌다. 때론 암초를 만날수도 있겠지만, 좌초만 하지 말자.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거야!!!
이런 비슷한 요리기구로 위에서는 고기와 감자, 야채를 익히고, 아래서는 치즈를 녹여서 잘 익은 고기, 감자위에 뿌려 먹은 요리. 요리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퐁듀 비스무리한 요리였지.
파리에서 민박집 아주머니가 여행하느라 고생했다며 해주는데, 정말 맛있고, 영양 만점이였다. 다음날 영국 당일치기 여행하는데, 힘을 복돗아 줬다고 할까나...
늦은 나이로 프랑스에 유학오신 아저씨와 그 가족분들. 지금은 뭐하고 지내실려나... 아이들도 다 컸을텐데... 궁금하군.
오늘 있었던 일이다. 비행기표 받으러 종로로 나갔다. 여행사 약속시간보다
좀 이르게 나가서 교보문고로 가서 책 좀 보다가 여행사로 갔지. 여행사는
종각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블록에 있는 골목안에 있었다.
비행기표 받고 다시 골목을 빠져나와 이번엔 교보문고 반대편쪽에 있는 역인
을지로입구쪽으로 향했다. 중간에 어느 아저씨가 나에게 교보문고는 어디로
가는건지 물어보신다. 종로쪽은 내가 길을 잘 모르는 지역이지만 그래도
방금 내가 떠나왔던 교보문고여서 자신감 있게 설명해 드렸지. 그랬더니
아저씨는 거기서 방금 오는 길인데... 그러시는 거다. 그래서 내가 웃으며
"제가 방금 거기서 오는 길입니다." 했지.
그렇게 '친절히' 길을 가르쳐 드리고 내갈길을 갔다. 그런데 나오란 을지로입구는
나오지 않고, 종각역이 나오는 것이다. 뜨아... 여행사에서 나와서 골목길을
반대쪽으로 빠져나왔고, 그래서 방향감각이 뒤죽박죽 된 것이였다. 그 아자씨는
나만 믿고 내가 설명해 드린 방향으로 가시던데... 흑...
아저씨... 제 덕에 물한잔 드셨다고 너무 노여워 마세요. 저도 종로를 해매다
결국 교보문고에서 지하철 탔으니까요... -_-
GPS라도 하나 사야 할려나...
좀 이르게 나가서 교보문고로 가서 책 좀 보다가 여행사로 갔지. 여행사는
종각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블록에 있는 골목안에 있었다.
비행기표 받고 다시 골목을 빠져나와 이번엔 교보문고 반대편쪽에 있는 역인
을지로입구쪽으로 향했다. 중간에 어느 아저씨가 나에게 교보문고는 어디로
가는건지 물어보신다. 종로쪽은 내가 길을 잘 모르는 지역이지만 그래도
방금 내가 떠나왔던 교보문고여서 자신감 있게 설명해 드렸지. 그랬더니
아저씨는 거기서 방금 오는 길인데... 그러시는 거다. 그래서 내가 웃으며
"제가 방금 거기서 오는 길입니다." 했지.
그렇게 '친절히' 길을 가르쳐 드리고 내갈길을 갔다. 그런데 나오란 을지로입구는
나오지 않고, 종각역이 나오는 것이다. 뜨아... 여행사에서 나와서 골목길을
반대쪽으로 빠져나왔고, 그래서 방향감각이 뒤죽박죽 된 것이였다. 그 아자씨는
나만 믿고 내가 설명해 드린 방향으로 가시던데... 흑...
아저씨... 제 덕에 물한잔 드셨다고 너무 노여워 마세요. 저도 종로를 해매다
결국 교보문고에서 지하철 탔으니까요... -_-
GPS라도 하나 사야 할려나...
Slow down and enjoy life. It's not only the scenery you
miss by going too fast,
you also miss the sense of where you are going and why.
- Eddie Can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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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die Can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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