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앨범을 구매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 구매한 앨범은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언니네 이발관이 오랜만에 앨범을 내서 구매해 줬지.
언니네 이발관은 얼핏 들으면 델리스파이스와 구분이 안된다. 보컬 음색도 비슷하고 음악 스타일도 흡사하다. 솔직히 지금 델리스파이스 전곡과 언니네 이발관 전곡 섞어 놓고 틀으면 어느게 누구 곡인지 혼동이 올지도...
몇년전 밤늦은 귀가길. 라디오를 들으며 한가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지. 그런데 지나가는 멋진 곡. 보컬 목소리가 델리 스파이스 같아서 벅스 들어가 델리 스파이스 모든 곡 들어보고, 델리와 보컬 목소리 비슷한 언니네 이발관도 다 들어보고... 그리고 한 밴드 더 있었는데... 기억 나지 않는군. 암튼 결국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는 못 찾았지만, 덕분에 언니네 이발관 노래에 빠지게 되었지.
'가장 보통의 존재' 오랜만에 나온 앨범. 오래 기다렸던 팬들을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인 듯 하다. 무엇인지 알수 없는 것에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곡들... 가을에 듣기 좋은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