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4. 30. 13:14

컴퓨터 언제나 키고 다니시나요?

흠 전 회사컴퓨터는 그냥 키고 다니고, 기숙사 살때도 그냥
키고 다녔는데, 뭐 이유는 전기세 걱정할 필요없고, 고정 IP인
만큼 필요한 정보를 방이나 사무실에 가지 않고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지요. 하지만 집에 있는 컴퓨터는 전기세도 있고,
소음도 좀 있고, 고정 아이피도 아니여서 그냥 끄고 다니고 있죠.
근데 cnet에 흥미로운 글이 올라와 있어서 올려봅니다. 미국
전기세를 기준으로 컴퓨터를 끄지 않을경우 발생하는 전기세가
1년에 대략 $120 정도이고, 부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48초
라고 할때 1년에 절약할수 있는 시간은 4.9시간. 그 정도면 키고
다녀도 괜찮을 수준인것 같군요. 물론 그 4.9시간을 유용하게
쓴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아래 원문을 첨부합니다.


Off or on? Where else but CNET would a discussion of whether you should turn your PC off at night become the hottest thread in the history of our user forums?
My position in the debate: I say, forget the thing even has a power switch. Leave it on. That way your machine is instantly available, just like every other tech product you own. It also lets backup programs, antivirus apps, and spyware cleaners do their thing thoroughly every night without slowing you down--or vice versa. That's how the pros run machines after all.

The cost? The average PC draws something like 60 watts in normal operation. At the average national rate of 10 cents per kilowatt-hour, that's $6 a month running all the time. Add in a monitor, and you might round up to $10, much less for an LCD. So we're talking maybe $120 per year.

What about wear and tear? The only part of a PC you really worry about breaking is the hard drive. My Seagate Barracuda is a 600,000-hour part (as measured by its mean-time-between-failures rating). That's about 69 years, always on. I've also noticed that PCs are like jetliners--they almost never crap out when cruising, but you have to watch those takeoffs and landings. Cycling the power on a PC is when you should tighten your seat belt.

But if the benefits of instant-on and background housekeeping don't turn you on, here's a more human-based reason to never shut down your machine: It takes my computer 48 seconds to boot. During that time, if you're like me, you sit there, pretty much staring at the BIOS and Windows screens. Maybe you're even mouth-breathing. Done just once a day, that's 4.9 hours of looking stupid, every year. I'll gladly play $120 to take that off my resume.

By Brian Cooley
Editor at large
April 23, 2004

CNET
2004. 4. 30. 00:07

스무고개, 똑똑한 녀석 같으니~

http://y.20q.net:8095/

coin을 생각했는데, 19번 질문하고 맞췄다.
HPC도 맞추고, 기타등등... 똑똑한 녀석 같으니.
2004. 4. 25. 00:30

미국 대선과 NFL 간의 상관 관계

워싱턴 디시에 적을 두고 있는 Washington Redskins와 미대선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무려 72년간 이어온 이 관계는 대선일 전주 게임을 레드스킨스가 승리하면 현 집권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지거나 비기면 야당이 대선을 승리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기록에서 보시다시피 이 관계는 현 레드스킨스의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번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맞춰왔다는 걸 보실 수 있죠. 통계를 계산해 보니, 18번의 선거와 경기 결과가 이렇게 정확하게 일치할 확률은 2억6천3백5십만분의 1이라는군요. --;; 이런 신기한 관계는 MLB에서도 있었다는데요, 1952년부터 1976년까지 일곱번의 대선은 월드시리즈에서 AL이 승리하면 공화당이, NL이 승리하면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하는군요. 올해 레드스킨스의 대선 전 경기는 10월 31일, 대 그린베이 팩커스 전입니다. 대선은 11월 2일이죠.


Washington Redskins vs. the president

How the Washington Redskins franchise fared the game before presidential elections, and the elections’ outcomes:

2000: Tennessee 27, Redskins 21... Democrats lose White House (George W. Bush defeats Al Gore)

1996: Redskins 31, Indianapolis 16… Democrats keep it (Bill Clinton defeats Bob Dole)

1992: New York Giants 24, Redskins 7… Republicans lose it (Clinton defeats George H.W. Bush)

1988: Redskins 27, New Orleans 24… Republicans keep it (Bush defeats Michael Dukakis)

1984: Redskins 27, Atlanta 14… Republicans keep it (Ronald Reagan defeats Walter Mondale)

1980: Minnesota 39, Redskins 14… Democrats lose it (Reagan defeats Jimmy Carter)

1976: Dallas 20, Redskins 7… Republicans lose it (Carter defeats Gerald Ford)

1972: Redskins 35, New York Jets 17… Republicans keep it (Richard Nixon defeats George McGovern)

1968: Minnesota 27, Redskins 13… Democrats lose it (Nixon defeats Hubert Humphrey)

1964: Redskins 21, Philadelphia 10… Democrats keep it (Lyndon Johnson defeats Barry Goldwater)

1960: Cleveland 31, Redskins 10… Republicans lose it (John Kennedy defeats Nixon)

1956: Redskins 17, Chicago Cardinals 14… Republicans keep it (Dwight Eisenhower defeats Adlai Stevenson)

1952: Pittsburgh 24, Redskins 23… Democrats lose it (Eisenhower defeats Stevenson)

1948: Redskins 51, Boston Yanks 21… Democrats keep it (Harry Truman defeats Thomas Dewey)

1944: Redskins 42, Chi-Pitt 20… Democrats keep it (Franklin Roosevelt defeats Dewey)

1940: Washington Redskins 37, Pittsburgh 10… Democrats keep it (Roosevelt defeats Wendell Willkie)

1936: Boston Redskins 13, Chicago Cardinals 10… Democrats keep it (Roosevelt defeats Alfred Landon)

1932: Boston Braves 7, Chicago Bears 7… Republicans lose it (Roosevelt defeats Herbert Hoover)
2004. 4. 23. 09:27

What is the truest definition of Globalization?

Question: What is the truest definition of Globalization?

Answer: Princess Diana's death.

Question: How come?

Answer: An English princess with an Egyptian boyfriend
crashes in a French tunnel,
driving a German car with a Dutch engine,
driven by a Belgian who was drunk on Scottish whisky,
followed closely by Italian Paparazzi,
on Japanese motorcycles,
treated by an American doctor,
using Brazilian medicines.


This message is originally sent to you by an American,
using Bill Gates' technology,
and you're probably reading this on your computer,
that uses Taiwanese chips,
and a Korean monitor,
assembled by Bangladeshi workers in a Singapore plant,
transported by Indian truck drivers,
hijacked by Indonesians,
unloaded by Sicilian longshoremen,
and trucked to you by Mexican illegals.....
2004. 4. 20. 00:11

뇌손상 기억장애 딛고 美 6개大에 동시 합격 ‘최빛나양’

밴더빌트도 붙었다는데, 글로 가면 좀 좋아. ^^;; 암튼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명문대에 합격하다니... 대단하다.

[동아일보]
최빛나양(18·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1년)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다.

간질을 앓고 있는 최양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정신을 잃는다. 발작을 할 때마다 의식을 잃어 매일 60분이 넘는 시간이 그에게서 사라진다. 간질은 보건복지부가 정신장애로 분류하고 있는 증상.

초등학교 5학년 때 5t 화물차에 치여 해마(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가 손상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발작과 단기기억상실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고, 병원에서는 절대 안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그는 무엇이든 포기할 생각이 없다.

최양은 올해 2월 이화외국어고를 졸업하기 전 ‘시카고학파’로 널리 알려진 시카고대 경제학부를 비롯해 에머리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밴더빌트대 등 미국 6개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

최양과 가족들은 교통사고 당시에는 다리만 부러진 줄 알았지 뇌손상을 입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작은 발작이 찾아왔다.

“어느 순간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이 들면서 전후 기억이 없어졌어요. 다들 사춘기 소녀의 우울증이거나 스트레스 때문이겠거니 했죠.”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이런 증상은 점점 잦아지기 시작했다.

하루에 10여차례씩 발작이 일어났던 지난해 8월, 고3이던 최양은 그제야 병원을 찾았고 간질 판정을 받았다.

유학을 떠나 멋진 경제학도가 되고 싶었던 최양에게는 청천벽력이었다.

“그때까지는 머리가 나빠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잘 잊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이런 머리로 어떻게 공부를 해왔느냐’며 깜짝 놀라시더군요.”

다른 수험생들처럼 4시간만 자고 공부하는 것은 몸이 아픈 최양에게는 ‘사치’였다. 대신 그는 쉬거나 이동하는 시간을 모두 공부에 쏟아 부었고, 결국 미국 6개 대학의 합격증을 받아 쥐었다.

최양은 올 연말 해마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시카고대에 이 같은 사정을 알리고 1년간 입학을 유보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

“사람들은 고난이 닥쳐올까 두려워 점을 보지요. 전 고난이 이미 다가와서 마음이 편해요. 그로 인해 제 삶이 더 소중해졌고, 장애인이나 사회 소수자들의 고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2004. 4. 18. 01:26

어린신부

어린신부를 보았다. 너무도 뻔한 로맨틱 코메디.
하지만 재미있었다. 문근영의 연기가 너무도 깜찍해서. ^^

내용은 할아버지들끼리 맺은 약속때문에 결혼하게된
대학생 박상민과 고등학생 보은이. 하지만 보은인 이 결혼을
인정못하고 고등학교 선배 야구선수와 몰래 바람을 피운다.
물론 단짝 친구 한명을 제외하고는 전교생이 보은이가 유부녀
인것을 모르고... 늘 티격태격 다투면서 재밌게 상민이와 살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보은이... 하지만 곧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걸 알게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

이런 틀에 박힌 로맨틱 스토리 영화의 승패는 연기자들의 능력.
문근영은 그걸 커버에하기에 충분했던듯. 약간 어리벙벙한듯
하면서 깜찍한 연기는 참 보기 좋았다. 이번 영화로 문근영팬
엄청 늘었을듯. 물론 나도 그중 한명~~ ^^

2004. 4. 8. 13:14

[펌]랍스터 집에서 키우기..

미국에서 혼자 자취할때 일어난 일입니다.

특이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는데, 만만한게 없더군요. 뱀, 이구아나 빼고.

대형마트에 갔는데, 집게에 고무밴드로 묶인 랍스터(바다가재)를 팔았더랬습니다. 집게묶여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놈들이 불쌍해서, 두마리 사왔습니다.

수조에 넣고, 가위로 고무밴드 풀어주고, 이름까지 지어줬습니다. '아롱이''다롱이'라구요. 이제 맘껏 놀으렴. 너희를 해치는 놈은 이제 없단다.하구요.

1시간 지나니, 얘들이 시름시름 앓더군요. 전 바닷물이 물에다가 소금타면 되는 줄 알았떠랬습니다. 소금이 부족해서 그런가?하고 몇뭉큼 더 넣어봅니다.

몇시간 지나니, 진짜 죽을 것 같더군요. 정들었는데. 특히 아롱이가 더 아파합니다. 그래서..그래서.

일단 냉동실에 넣고, 인터넷을 뒤져 봤습니다. 왜 사람들도 신약 발명될때까지 냉동보관 되쟎습니까? 일단 얼려놓고, 인터넷을 뒤져 봤습니다. 온도, 바닷물, 식사. 까다롭더군요. 더군다나, 얼린다음에 다시 살릴 방법에 대해 없었습니다. -o-;

며칠동안 냉장고 열때마다 괴로워 했습니다. 녹으면 살아날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는 랍스터와 하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물을 끓였습니다.

삶아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정이 들어서 그런지 맨정신에 못먹겠더라구요.
쐬주한잔 하면서, 야심한 밤에,그렇게 랍스터 두마리는 저와 하나가 되었더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