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8.10.17 언니네 이발관
- 2008.10.17 Pilot - Where it All begin
오랜만에 앨범을 구매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 구매한 앨범은 언니네 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언니네 이발관이 오랜만에 앨범을 내서 구매해 줬지.
언니네 이발관은 얼핏 들으면 델리스파이스와 구분이 안된다. 보컬 음색도 비슷하고 음악 스타일도 흡사하다. 솔직히 지금 델리스파이스 전곡과 언니네 이발관 전곡 섞어 놓고 틀으면 어느게 누구 곡인지 혼동이 올지도...
몇년전 밤늦은 귀가길. 라디오를 들으며 한가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지. 그런데 지나가는 멋진 곡. 보컬 목소리가 델리 스파이스 같아서 벅스 들어가 델리 스파이스 모든 곡 들어보고, 델리와 보컬 목소리 비슷한 언니네 이발관도 다 들어보고... 그리고 한 밴드 더 있었는데... 기억 나지 않는군. 암튼 결국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는 못 찾았지만, 덕분에 언니네 이발관 노래에 빠지게 되었지.
'가장 보통의 존재' 오랜만에 나온 앨범. 오래 기다렸던 팬들을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인 듯 하다. 무엇인지 알수 없는 것에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곡들... 가을에 듣기 좋은 곡들이다.
2007년 4월 16일. 그러니까 내 생일 하루 전날. 나의 세계일주는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여행기에 들어가기 전 나의 여행 준비 기간에 대해서 적어보겠다.
- 출발 8개월 전: 페루 여행을 홀로 해보며 세계일주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 출발 한달전: 여행을 결심하고 회사 팀장님, 사장님과 면담하고 장기휴직하기로 합의 봤다.
- 출발 이주전: 중국 성도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 출발 일주일전: 여행에 필요한 배낭 및 자질 구래한 생필품들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매일 들어오는 택배 박스에 부모님은 내가 인터넷 쇼핑 중독자가 되었나 의심하셨다고 한다.
- 출발 4일전: 부모님께 여행 좀 다녀오겠다고 통보했다. 대충 티벳, 네팔, 인도 돌아본다고 말씀 드렸다.
- 출발 전날밤: 4일전날 부터 매일 친구들이랑 술마셨다. 대충 짐싸고 잤다.
- 출발 당일 아침: 짐 마져 꾸리고 공항으로 고고!!
이렇게 약간은 즉흥적인, 많은 준비나 계획이 없었던 여행이었다. 한달전에 출발 결심. 루트는 그저 중국서 시작해 지구 한바퀴 돌아서 오자는 것 뿐. 믿는 건 나의 체력과 영어실력 뿐. 짐을 출발 전날 대충 싸느라, 그리고 세계일주라는, 장기여행이라는 부담감에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쓸대없는 걸로 가득차게 되었지. 나의 배낭여행중 최악으로 짐 싸게 된 여행. ㅋ
암튼 그래도 출발 했다. 안개로 가득차 있는 나의 여행 진로. 그러기에 나를 더욱 흥미진지하게 만들었던 그 순간.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두근 거린다. Highly Over Excited.
(인천 공항에서 한방. 장기여행인 만큼 거추장 스럽지 않게 머리는 싹~ 밀었다.)
- 출발 8개월 전: 페루 여행을 홀로 해보며 세계일주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 출발 한달전: 여행을 결심하고 회사 팀장님, 사장님과 면담하고 장기휴직하기로 합의 봤다.
- 출발 이주전: 중국 성도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 출발 일주일전: 여행에 필요한 배낭 및 자질 구래한 생필품들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매일 들어오는 택배 박스에 부모님은 내가 인터넷 쇼핑 중독자가 되었나 의심하셨다고 한다.
- 출발 4일전: 부모님께 여행 좀 다녀오겠다고 통보했다. 대충 티벳, 네팔, 인도 돌아본다고 말씀 드렸다.
- 출발 전날밤: 4일전날 부터 매일 친구들이랑 술마셨다. 대충 짐싸고 잤다.
- 출발 당일 아침: 짐 마져 꾸리고 공항으로 고고!!
이렇게 약간은 즉흥적인, 많은 준비나 계획이 없었던 여행이었다. 한달전에 출발 결심. 루트는 그저 중국서 시작해 지구 한바퀴 돌아서 오자는 것 뿐. 믿는 건 나의 체력과 영어실력 뿐. 짐을 출발 전날 대충 싸느라, 그리고 세계일주라는, 장기여행이라는 부담감에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쓸대없는 걸로 가득차게 되었지. 나의 배낭여행중 최악으로 짐 싸게 된 여행. ㅋ
암튼 그래도 출발 했다. 안개로 가득차 있는 나의 여행 진로. 그러기에 나를 더욱 흥미진지하게 만들었던 그 순간. 그 때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두근 거린다. Highly Over Excited.
(인천 공항에서 한방. 장기여행인 만큼 거추장 스럽지 않게 머리는 싹~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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