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에 해당되는 글 17건
- 2004.11.12 컵에 기름이 둥둥~~
- 2004.11.12 시키지 않은일로 고민하지 말자...
- 2004.11.06 전자공학 교수님...
- 2004.11.06 Annual Mark
- 2004.11.06 개지랄...
- 2004.11.04 The present
- 2004.11.03 The Da Vinci Code by Dan Brown 1
흠... 사무실에서 내 컵이 어떻게 이용되나 간단히 적어보자.
1. 아침에 출근. 컵을 소독하기 위해 뜨거운물을 반쯤 부운뒤
뚜껑을 막고 흔들어 준다. 뚜꺼을 열고 찬물을 더 부워서
오전에 마신다.
2. 10시 반경 졸려오기 시작하면 커피를 타 마신다. 다 마신뒤에는
수돗물로 한번 행궈 준다. (그냥 수돗물 붓고 흔들기)
3. 오후에 또 졸려오면 커피를 마신후 또 수돗물로 한번 행궈 준다.
4. 가끔 우유 따라 마신다. 그리고 수돗물로 한번 행궈 준다.
5. 목 마르면 물 좀 마신다.
위 같은 패턴으로 컵을 사용한다. 컵 안쪽이 검정색 플라스틱이여서
안의 내용물을 잘 볼수가 없다. 또 뚱껑까지 있는 보온 컵이여서 더욱더
보지 않게 되는데... 오늘 뚜껑열고 형광등이 비춰진 물을 보니....
으헉... 기름이 둥둥 떠다니더군... 이상한 기름이 물 표면을 덥고 있었다!!
바로 화장실에 가서 수세미에 퐁퐁뿌려서 닦아 줬다. 이제부터 일주일에 한번쯤은
닦아 줘야겠다.
오전에 InstallShield 관련해서 일이 떨어졌다.
InstallShield쪽은 잘 몰라서 Devpia와 InstallShield 포럼을
돌아다니면서 삽질을 통해 스크립트 수정해서 일을
오전에 끝마쳤지. 다만 한가지 걸리던 부분이 있었는데
InstallShield에서 생성된 한 폴더를 Uninstall할때
지우지 말아야한다는 규칙을 약간 벗어나게 작성한것.
그 폴더에 새로 생성된 파일이 있으면 지우지 않으나
그런 새로 생성된 파일이 없으면 그 폴더가 지워졌다.
그런데 오후에 좀 더 알아보다가 한 폴더에 새로 생성된
파일이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이 폴더를 보전하는 방법을
찾았다. 그래서 그렇게 변경했다. 그리고 다시 공지를
띄우니 팀장님은 오전에 한 방법이 더 맞는것 같다고
오전에 만든걸로 가자고 하신다....
도대체 난 무엇을 위해서 삽질했는가... 역시 시키지
않은걸로 고민할 필요는 없는것인가~~ ㅋㅋ
그나마 이건 행복한 절규다. 그나마 방법은 찾아서
해결했으니~~ 방법 못찾아서 머리 북북 긁어대는것은
아녔으니~~ 사실 제목은 저렇지만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개선해 볼려는 마음 가짐이
없다면, 진정한 개발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세뇌 시키고 있다. ^^)
InstallShield쪽은 잘 몰라서 Devpia와 InstallShield 포럼을
돌아다니면서 삽질을 통해 스크립트 수정해서 일을
오전에 끝마쳤지. 다만 한가지 걸리던 부분이 있었는데
InstallShield에서 생성된 한 폴더를 Uninstall할때
지우지 말아야한다는 규칙을 약간 벗어나게 작성한것.
그 폴더에 새로 생성된 파일이 있으면 지우지 않으나
그런 새로 생성된 파일이 없으면 그 폴더가 지워졌다.
그런데 오후에 좀 더 알아보다가 한 폴더에 새로 생성된
파일이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이 폴더를 보전하는 방법을
찾았다. 그래서 그렇게 변경했다. 그리고 다시 공지를
띄우니 팀장님은 오전에 한 방법이 더 맞는것 같다고
오전에 만든걸로 가자고 하신다....
도대체 난 무엇을 위해서 삽질했는가... 역시 시키지
않은걸로 고민할 필요는 없는것인가~~ ㅋㅋ
그나마 이건 행복한 절규다. 그나마 방법은 찾아서
해결했으니~~ 방법 못찾아서 머리 북북 긁어대는것은
아녔으니~~ 사실 제목은 저렇지만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많이 고민하고 개선해 볼려는 마음 가짐이
없다면, 진정한 개발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세뇌 시키고 있다. ^^)
이름은 까먹었다. 얼마전 미대선 때문에 생각이난 재치가 넘치는
선생님이다. 나이는 꽤 있으시고, 몸은 마르셨는데, 배만 엄청
나와서, ET에 가까운 몸매를 지니셨지. 상당히 sarcastic한 표현을
좋아하는 선생님이셨지.
첫날 수업부터 아이들에게 어떤것을 설명해주고 "Clear?" 우리들은
"Crystal!!"이라고 말하라고 강요했다. A few good man에서 보면
어떤 장교가 그런다나... ㅋㅋ 그래서 설명뒤 "Clear?"라고 물으면
우리들은 "Crystal!!"이라고 대답했지.
위에서 미대선 때문에 생각났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이
선생님은 반정부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였다. 정부가 하는일을
가끔 비꼬는 농담을 하시곤 했었지. 제일 재밌어 했던건, 어떤
아이가 전자공학 법칙을 잘못 이해한 질문을 하자, 그 선생님은
"No!! You can't change the law like that. No one can do it.
Except president!!" 이라고 하시더니 "Oop!! I shouldn't say
that!!" 하시며 이마를 탁 치셨다. ㅋㅋ 번역을 하자면 "안되지!!
그렇게 전자공학 법칙을 변경할 수 없어!! 아무도 그럴수 없지.
대통령만 빼고!! 아이코,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ㅋㅋ 애들이
법칙을 이상하게 이해하면 그 선생님이 자주 쓰던 표현이다.
들을때 마다 참 재밌게 생각했지.
선생님이다. 나이는 꽤 있으시고, 몸은 마르셨는데, 배만 엄청
나와서, ET에 가까운 몸매를 지니셨지. 상당히 sarcastic한 표현을
좋아하는 선생님이셨지.
첫날 수업부터 아이들에게 어떤것을 설명해주고 "Clear?" 우리들은
"Crystal!!"이라고 말하라고 강요했다. A few good man에서 보면
어떤 장교가 그런다나... ㅋㅋ 그래서 설명뒤 "Clear?"라고 물으면
우리들은 "Crystal!!"이라고 대답했지.
위에서 미대선 때문에 생각났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이
선생님은 반정부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였다. 정부가 하는일을
가끔 비꼬는 농담을 하시곤 했었지. 제일 재밌어 했던건, 어떤
아이가 전자공학 법칙을 잘못 이해한 질문을 하자, 그 선생님은
"No!! You can't change the law like that. No one can do it.
Except president!!" 이라고 하시더니 "Oop!! I shouldn't say
that!!" 하시며 이마를 탁 치셨다. ㅋㅋ 번역을 하자면 "안되지!!
그렇게 전자공학 법칙을 변경할 수 없어!! 아무도 그럴수 없지.
대통령만 빼고!! 아이코,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ㅋㅋ 애들이
법칙을 이상하게 이해하면 그 선생님이 자주 쓰던 표현이다.
들을때 마다 참 재밌게 생각했지.
Annual Mark라... Bookmark하면 책에서 어디까지 읽었다는걸
알려주는 책갈피. Landmark하면 어떤 지역을 식별하기 위해
지정한 적당한 사물. 그렇다면 일년이 지난다는걸 알려주는
annual event를 뭐하 불르면 좋을까 어제 생각하다가 생각해낸
단어이다. 일년이 지났다는걸 알려주는 기념비랄까...
그런 이벤트... 나에겐 어떤것들이 있을까... 학생 시절때는
물론 한학년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어 집에 올때가 그랬을
것이고, 여름방학때 근주, 승하, 은영이와 놀러갈때가 되면
또 일년이 지났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망년회가
오면 또 그런것을 느끼게 되었지. 그런 이벤트가 곧 다가온다.
작은사랑의 일일호프.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일일호프이야기가 나오니, 벌써 일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암튼 벌써 일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벤트. 그런걸
나는 annual mark라 부르기로 했다.
이제 시간은 너무도 빨리간다. 절대로 어른이 될것 같지 않았던...
절대로 10대를 벗어날수 없었던것... 시간이 너무도 더디기만
했던 10대를 벗어나니,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기
시작했다. 10대때는 너무도 멀게만 보였던 일요일이 3~4일에
한번씩 오는것만 같고, annual mark는 살며시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그런 이벤트가 되어 버리고 있다. 이러다가 나의 20대도
훌쩍 지나가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알려주는 책갈피. Landmark하면 어떤 지역을 식별하기 위해
지정한 적당한 사물. 그렇다면 일년이 지난다는걸 알려주는
annual event를 뭐하 불르면 좋을까 어제 생각하다가 생각해낸
단어이다. 일년이 지났다는걸 알려주는 기념비랄까...
그런 이벤트... 나에겐 어떤것들이 있을까... 학생 시절때는
물론 한학년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어 집에 올때가 그랬을
것이고, 여름방학때 근주, 승하, 은영이와 놀러갈때가 되면
또 일년이 지났다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망년회가
오면 또 그런것을 느끼게 되었지. 그런 이벤트가 곧 다가온다.
작은사랑의 일일호프.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일일호프이야기가 나오니, 벌써 일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암튼 벌써 일년이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벤트. 그런걸
나는 annual mark라 부르기로 했다.
이제 시간은 너무도 빨리간다. 절대로 어른이 될것 같지 않았던...
절대로 10대를 벗어날수 없었던것... 시간이 너무도 더디기만
했던 10대를 벗어나니,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기
시작했다. 10대때는 너무도 멀게만 보였던 일요일이 3~4일에
한번씩 오는것만 같고, annual mark는 살며시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그런 이벤트가 되어 버리고 있다. 이러다가 나의 20대도
훌쩍 지나가 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Yester day is History, Tomorry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The present".
and Today is a gift. That's why we call it
"The present".
Jacques Saunière 가 남긴 코드들.
- 죽으면서 남긴 코드
13-3-2-21-1-1-8-5
O, Draconian devil!
Oh, lame saint!
P.S. Find Robert Langdon.
Pentacle (몸에 그림)
The Vitruvian Man (자신의 몸과 주위에 그린 원으로 표현)
So dark the con of man
(모나리자 그림 앞의 유리창에 쓰여있던 글씨)
HITHERTO SHALT THOU COME, BUT NO FURTHER.
(Silas가 파리의 성당에서 찾은 메세지, 성경의 한구절이다.)
An ancient word of wisdom frees this scroll.
And helps us keep her scatter’d family whole.
A headstone praised by templars is the key.
And atbash will reveal the truth to thee.
(Cryptex가 들어있는 상자에서 찾은 시. 시의 수수께기를
풀면 Cryptex를 열수 있다.)
In London lies a knight a Pope interred.
His labor’s fruit a Holy wrath incurred.
You seek the orb that ought be on his tomb.
It speaks of Rosy flesh and seeded womb.
(Cyptex 안에 또 하나의 Cryptex가 들어있고, 그 Cryptex의
비밀번호를 암시하고 있는 또 다른 시)
The Holy Grail ‘neath ancient Roslin waits.
The blade and chalice guarding o’er Her gates.
Adorned in masters’ loving art, She lies.
She rests at last beneath the starry skies.
(Cryptex 안에 The Holy Grail의 소재를 알려주는 시)
The Da Vinci Code. 제목에 있는 단어 처럼 이책은 Code 투성이다. 함축되거나 암호화된 글이나 시에서 힌트를 얻어서 The Holy Grail을 찾아가는 내용. 하나하나 코드가 풀어나가는 과정과 많은 천재들이 그들의 작품에 남긴 함축적인 의미들을 다루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다. 다만 경찰과 괴한에게 쫓기는 부분은 약간... 아주 약간... 한 2% 뭔가 부족 하다고 할까나.... "John Grisham이 쫓기고 탈출하는 부분을 도와줬으면 환상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 죽으면서 남긴 코드
13-3-2-21-1-1-8-5
O, Draconian devil!
Oh, lame saint!
P.S. Find Robert Langdon.
Pentacle (몸에 그림)
The Vitruvian Man (자신의 몸과 주위에 그린 원으로 표현)
So dark the con of man
(모나리자 그림 앞의 유리창에 쓰여있던 글씨)
HITHERTO SHALT THOU COME, BUT NO FURTHER.
(Silas가 파리의 성당에서 찾은 메세지, 성경의 한구절이다.)
An ancient word of wisdom frees this scroll.
And helps us keep her scatter’d family whole.
A headstone praised by templars is the key.
And atbash will reveal the truth to thee.
(Cryptex가 들어있는 상자에서 찾은 시. 시의 수수께기를
풀면 Cryptex를 열수 있다.)
In London lies a knight a Pope interred.
His labor’s fruit a Holy wrath incurred.
You seek the orb that ought be on his tomb.
It speaks of Rosy flesh and seeded womb.
(Cyptex 안에 또 하나의 Cryptex가 들어있고, 그 Cryptex의
비밀번호를 암시하고 있는 또 다른 시)
The Holy Grail ‘neath ancient Roslin waits.
The blade and chalice guarding o’er Her gates.
Adorned in masters’ loving art, She lies.
She rests at last beneath the starry skies.
(Cryptex 안에 The Holy Grail의 소재를 알려주는 시)
The Da Vinci Code. 제목에 있는 단어 처럼 이책은 Code 투성이다. 함축되거나 암호화된 글이나 시에서 힌트를 얻어서 The Holy Grail을 찾아가는 내용. 하나하나 코드가 풀어나가는 과정과 많은 천재들이 그들의 작품에 남긴 함축적인 의미들을 다루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다. 다만 경찰과 괴한에게 쫓기는 부분은 약간... 아주 약간... 한 2% 뭔가 부족 하다고 할까나.... "John Grisham이 쫓기고 탈출하는 부분을 도와줬으면 환상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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