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4. 27. 11:34

John Muir, the founder of the Sierra Club

Keep close to Nature's heart ... and break clear away, once in
awhile, and climb a mountain or spend a week in the woods.
Wash your spirit clean.

Most people are on the world, not in it. - have no conscious
sympathy or relationship to anything about them - undiffused,
separate, and rigidly alone like marbles of polished stone,
touching but separate.

The clearest way into the Universe is through a forest
wilderness.

The mountains are fountains of men as well as of rivers, of
glaciers, and of fertile soil. The great poets, philosophers,
prophets, able men whose thoughts and deeds have moved the
world, have come down from the mountains.

This grand show is eternal. It is always sunrise somewhere: the
dew is never all dried at once: a shower is forever falling, vapor
is ever rising. Eternal sunrise, eternal sunset, eternal dawn and
gloaming, on sea and continents and islands, each in its turn, as
the round earth rolls.

When we try to pick out anything by itself, we find it hitched to
everything else in the Universe.

- All from John Muir, 1838 - 1914
2005. 4. 26. 23:43

Alias

Alias, 미국에서 인기있는 드라마이다. 작년에 드라마 '24'에 빠져서 보내던 시절, 드라마 24시 보는 사람들이 꼭 같이 이야기 하던 드라마여서 관심을 가지다가 올해 초부터 보기 시작했다. 작년까지 시즌 3까지 나왔고, 올해 시즌 4가 진행중이다.

시드니 브리스토라는 CIA요원을 주인공으로 롬발디라는 천재과학자가 남긴 작품들을 토대로 엄청난 힘을 얻으려는 세력과 대항하는것이 중심 내용이다. 롬발디라는 가상인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모델로 만들어낸것으로 보인다. 롬발디는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로 그가 남긴 작품들에 숨겨진 그의 과학지식들을 토대로 그의 업적을 되살리면 거대한 힘을 얻을수 있다고 CIA와 다른 비밀조직들은 믿고 있다.

등장인물들을 소개해 보겠다.

시드니 브리스토 - 주인공인 수퍼우먼. 무술에 능해서 지는 장면 거의 없고, 총도 잘쏘고, 10개국어 이상 능통한것 같다. 시즌 3에 보면 북한에 잠입하는 장면이 있는데, "라는 항국말 못해여..."라고 어설픈 한국말도 하는데, 웃겨죽는줄 알았다. 롬발디가 지적한 이세상의 지배할 절대힘을 가질 여자와 유전자가 일치하는등, 보통 특별한 여자가 아니다.

잭 브리스토 - 시드니의 아빠. SD6와 CIA의 이중요원으로 시드니의 든든한 후원자이다. 딸을 무척 사랑하는듯 보인다. 하지만 어린시절 시드니에게 이상한 훈련을 받게한것도 같고... 참 이야기 이상하게 꼬이는 드라마이다.

이리나 래브코드 - 시드니의 엄마. 시드니는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은줄 알지만, 사실 그녀는 KGB요원이였고, 잭을 속여서 결혼해 CIA 정보를 빼내고 있었다. 그러다 발각되서 사고로 위장해 죽은척 했지. 20년뒤 갑자기 나타나서 시드니를 도와주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알송달송한 인물이다. 이여자도 시드니 멋지않은 슈퍼 우먼이다. 잘싸우고, 머리도 좋다.

아빈 슬론 - SD6의 책임자. 냉혈인물이다. 롬발디의 과학에 미쳐있는 사람이다. 이리나와 썸띵이 있었다. 시드니를 졸라 배려하는것 같아서 시드니가 딸인가 했는데, 그건 나중에 아닌걸로 밝혀진다. SD6가 CIA에 의해서 무너진뒤 교묘하게 탈출해서 계속해서 롬발디의 업적을 뒤쫓아 간다.

마이클 본 - 시드니가 SD6와 CIA 이중요원으로 일할때 CIA에서 시드니 일을 도와주던 요원. 시드니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지만 시즌 2 끝에서 시드니가 죽은줄 알고 다른여자와 결혼해 버린다. 참 비극적인 커플이지...

샥 - 머리좋은 악당. 이리 붙었다, 조리 붙었다 잘도 해댄다. 싸움은 그저 그렇고, 잡히기도 잘하지만, 풀려나기도 잘한다. 악당 우두머리는 죽어도 이녀석은 안죽는다. 이녀석 역시 롬발디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그리고 그것을 통해 힘을 얻을려고 안간힘을 다 쏟고 있다.


뭐 주요 인물은 다 설명한것 같다. 시즌별로 등장하는 조직이나 등장인물은 조금씩 틀리지만 내용은 하나다. 롬발디의 작품을 하나라도 더 얻어서 그의 비밀에 근접해 가는것. 매 에피소드마다 작전은 진행되고 위기는 오지만 시드니는 참 잘도 헤처나간다.

계속 반복되는 작전과 거의다 시드니가 성공하는 패턴에 조금 식상하게 된다. 시즌 1은 그래도 SD6에서 시드니가 CIA와 함께 SD6를 파괴하려고 일한다는 사실이 밝혀질듯 말듯한 긴장감에 재미있었지만, 시즌 2부터는 재미가 반감. 시즌 3에서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다. 긴장감도 덜하고, 반전도 별로 없다.

Alias, 시즌 1은 참 잘만들었는데... SD6가 파괴된 뒤부터는 긴장감도 없어지고, 재미도 덜하다. 롬발디를 계속 추척하는 과정도 지루하고. 그래서 시즌 3까지만 보고 지금 시작하는 시즌 4부터는 보지 않은 생각이다. 시즌 3까지 보고 점수를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고 싶다.
2005. 4. 25. 00:07

수락산에서의 올해 첫 등반

올해 첫 암벽등반은 수락산에서 있었다. 수락산에서 등반은 2번째. 이번에는 수락산 코끼리바위 암장에서 했다. 다른 팀원들은 전날 야영을 해서, 나는 혼자서 코끼리바위 암장으로 가야했다. 코끼리바위 암장은 처음 가보는곳이여서 2시간을 헤매서 겨우 팀과 합류할수 있었지.

바위 상단에서 하강중이던 팀과 합류해서 같이 하강하는데, 60미터 자일 두동을 이어서 하강하는거라 길이가 길어서 재미있었다. 하강하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지, 하강후 만났으면 계곡 따라서 내려가느라 고생 좀 했을꺼다.

하강 후 점심을 먹는데, 제육볶음에 기타 다른 반찬과 내가 싸온 김밥을 먹었다. 마무리로 아침에 먹다 남은 밥을 끓여서 먹었지. 든든하게 먹고 오후 등반을 준비했다.

하강후에는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주마질을 한차례했다. 주마를 전에 본적은 있어도 사용해본건 처음이였는데, 처음에는 사용법이 낯설어서 더디게 움직였지만, 곧 익숙해 져서 재밌게 소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했다. 나중에 오버행에서 날르는 일이 생기면 주마질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


(주마질 하는 모습)

주마 사용법을 익힌후 장비를 챙겨서 수락산에서 하산을 했다. 하산후에는 로경누나가 두부전골을 쏘셨다. 등반후 배 많이 고팠는데 정말 포식했지. 이번주에는 간현으로 간다. 내가 좋아하는 암벽장소인 간현. 기대된다.
2005. 4. 24. 23:57

다음의 반격

나의 블로그 방문자의 검색경로 탑 3위는 다음과 같다.

1. Tatters Tools
2. Daum 검색
3. Naver 검색

얼마전까지만해도 Naver가 앞도적으로 Daum보다 많았었는데,
갑자기 Daum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가볍게 Naver를
능가하고 곧 Tatters Tools도 넘어설 예정이다.

작년부터 전지현을 앞세운 블로그와 카페 광고를 통해서 카페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고, 블로그에서는 막강한 이용자수를
보유하게 되었다. 거기에 네이버의 검색능력을 블로그, 카페와
연동해서 검색엔진 이용자들이 카페와 블로그에 있는 내용에서도
정보를 얻을수 있게되었다.

블로그 시장에 한발 늦었고, 검색능력도 그저그런 Daum이 생각해낸
방법은 개인 블로그 유저들의 내용을 RSS로 싸그리 긁어오면서
자신들의 검색능력을 올리려고 하는것이다. Daum에는 그래서
내 블로그에 공개된 내용이 거짐 다 들어가 있고, 그로인해서
다음을 통해서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네티즌들이 증폭되어 버린
것이다.

Daum은 개인 블로그들의 블랙홀 같다는 생각이든다. 별다른 동의
없이 다 끌어가다니... 흠...
2005. 4. 22. 23:08

짜장면과 하루를 보내다.

점심: 간짜장 + 탕수육
저녁: 짜장 곱빼기 + 탕수육 + 군만두

하루종일 짜장면만 먹으니 속에서 짜장면 냄새가
올라온다. 뜨헙... 회사 이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늘, 짐 나르면서 점심은 논현동 사무실에서, 저녁은
구로디지털밸리 사무실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두끼연속 먹기는 참 뭐하군.
이사무실, 저사무실 이동하면서 짐 정리하느라 상당히
피곤한 하루였다. 포장이사여서 직접 나르는건 없었지만
그래도 짐싸고 다시 풀고... 이사는 정말 노가다 작업이다.
내일도 회사가서 컴퓨터 세팅해야 한다.

이젠 논현동과는 빠이빠이다. Return to 구로.
2005. 4. 22. 14:13

Earth Day

Each of us visits this Earth involuntarily, and without an
invitation. For me, it is enough to wonder at the secrets.

- Albert Einstein

Hear me, four quarters of the world - a relative I am! Give
me the strength to walk the soft earth, a relative to all that
is! Give me the eyes to see and the strength to understand,
that I may be like you. With your power only can I face the
winds.

- Black Elk

There are no passengers on spaceship earth. We are all crew.

- Marshall McLuhan, 1911 - 1980

Those who dwell, as scientists or laymen, among the
beauties and mysteries of the earth are never alone or
weary of life.... Those who contemplate the beauty of
the earth find reserves of strength that will endure as long
as life lasts.

- Rachel Carson, The Sense of Wonder (1965)

The true miracle is not walking on water or walking in air,
but simply walking on this earth.

- Venerable Thich Nhat Hanh

The most important thing about Spaceship Earth:
an instruction book didn't come with it.

- R. Buckminster Fuller
2005. 4. 21. 20:55

인라인 강습

집으로 돌아오는길, 꼬마아이 둘을 보았다. 어둠속에서 얼핏
보기에 9살, 7살쯤 되어 보이는 남매였다. 둘다 인라인을 신고
있었고, 누나로 보이는 아이가 동생에게 인라인 타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듯 했다. 동생이 누나있는데 까지 다가 오자
누나는 잘했다고 경려한뒤, "누나가 쫌 타니까 나만 믿고 따라와~~"
라고 말한뒤 동생을 두고 조금 먼곳으로 이동했다. 쫌 타니까~~
ㅋㅋ 멘트가 재밌었다.

조금 먼곳으로 이동한뒤 "조금 멀지?" 라고 누나가 말하니,
동생은 "너무 멀잖아~~!!"라고 말했다. 누나는 괜찮다고
하며 얼른 이쪽으로 오라고 발랄하게 말했다. 살며시 웃음이
나왔다. 교육 시킬줄 아는 누나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5. 4. 19. 15:52

Henry Louis Mencken

We are here and it is now. Further than that, all human
knowledge is moonshine.

Unquestionably, there is progress. The average American
now pays out twice as much in taxes as he formerly got
in wages.

A cynic is a man who, when he smells flowers, looks around
for a coffin.

- Henry Louis Mencken, 1880 - 1956
2005. 4. 19. 14:28

멜세스벅 모임



상용이 홈피에서 퍼온 사진이다. 지난주에 성필형이 갑자기
귀국해서 상용이랑 셋이서 모였다. 성필형은 2년인가 3년만에
보는것 같다. 여름에는 미국서 치대에 들어간다며 한국에
쉬러 들어왔다고 한다. 오랜만에 만나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한장 찍었다.
2005. 4. 19. 01:05

Adobe의 Macromedia 인수

34억달러에 Adobe가 Macromedia를 인수했다고 한다. 컴퓨터 그래픽계의 양대 기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두 기업이였는데... 그 두 기업이 하나가 되다니...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 두 회사가 경쟁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기대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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