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3. 31. 15:28

The Wave - Gabriela Anders


Mercedes-Benz Mixed Tape 세번째 앨범을 듣다가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가수 이름이 있었다. Gabriela Anders. 대학교때
무척 좋아했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수 이다.

후배 컴퓨터에 있던 'Fire of Love'을 한번 듣고 반해서 바로 그녀의
앨범 'Wanting'을 구매했었지. 앨범 전체가 다 듣기 편했고, Gabriela의
목소리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1998년에 발표한 이 앨범 이후 뚜렸한 활동이 없어서 집에서
놀고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Mixed-Tape에서 신곡을 듣게 되니
무척 반가웠다. 검색해 보니 새앨범이 3개나 있더군. 정규 앨범
인지는 모르겠지만 구해서 들어봐야겠다.

Mixed-Tap에 들어있는 이곡은 'Wanting'에 수록된 곡들과는
분위기가 약간 틀리지만, 자꾸 듣다보니 리듬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곡이다.

PS: 좀더 알아보니 2003년에 나온 두장의 앨범은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른 앨범이고, 2004년에 나온 'Last Tango in Rio'이란 앨범이 영어
로 노래를 부른 앨범이다. 'Last Tango in Rio'를 구해봐야겠군.
2005. 3. 31. 13:51

PDA사용기 9탄, Dell Axim X30 (312Mhz with wireless)

최신 xscale CPU를 장착하고 (신형중 최고 클럭 스피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312Mhz는 구형 xscale 400Mhz보다 좋은 퍼포멘스를 보여준다.) 무선랜, 블루투스를 장착하고도 300달러 아래의 가격으로 출시한 이 제품. 나는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을 해버린다. 미국에 있는 형의 카드로 주문을 해서 한국에 들어오는 선배형에게 들고오게 부탁했지. 총 든 돈은 세금까지해서 280달러 정도로 기억한다.


(넥시오와 비교 사진밖에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서
퍼오지 않아도 되는게 어디래... ^^;;; 액심 정면에 클리앙 메탈
스티커가 보인다. 하단에 5개 버튼 외에도 양쪽 끝에 있는 2개의
작은 버튼을 볼 수 있다. 상당히 유용게 쓰인 버튼들이다.)

출시 초기에 주문한 제품이여서 싱크케이블 수량 부족으로 싱크케이블은 나중에 보내줬는데, 그 덕에 싱크케이블은 친구가 우편으로 보내줘서 거의 한달뒤에나 싱크를 시작할 수 있었다. 물론 싱크케이블 도착전까지는 SD 메모리카드로 프로그램 설치하고, 또 회사에서 블루투스 카드를 빌려와서 싱크를 하는 신공을 펼쳤다. 블루투스로 싱크를 하니 선이 없어서 깔끔하고 좋았지만, 연결방식에 아주 약간의 번거로움이 따른다. 그래도 쓸만한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 책상 뒷면에 엉키고 설킨 선들을 보면 정말 골치가 아프다.

Pocket Loox에 이어 두번째로 사용하는 PPC기기. 신형 CPU에 Windows Mobile 2003SE 버전이여서 빠른 퍼포멘스와 화면을 가로 세로로 자유롭게 전환할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그 밖에는 2003과 별차이 없는걸로 안다.


(넥시오와의 옆면 비교 사진. 액심의 각진 옆면을 볼 수 있다.
사진이 어두워 보이지 않지만, 이어폰 단자 아래에 조그버튼이
달려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리 나쁘지 않다. 이전 모델처럼 투박하고 크지도 않고, 봐줄만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그립은 썩 좋지 않았다. 옆면을 보면 각이져 있어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없다. 유선형으로 만들면 덧나나... 그리고 스타일러스는 무지 잘 빠진다. 살짝 PDA를 흔들어도 빠질정도. 그래서 스타일러스 상단에 테이프를 몇바퀴 돌려서 고정 시켜야 했다. 그리고 스타일러스는 넓적한 스타일에 가벼운 플라스틱 제질이라 너무 무게감이 없어 사용하기 참 싫었다. 그래서 집에서 사용할때는 책상에 굴러다니는 다른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곤 했다.

옆면에는 이어폰 단자와 조그버튼이 있다. 조그는 회전식이 아닌, 눌렀다 놨다 하는 방식으로 Pocket Loox의 조그와 같은 방식이다. 스크롤 및 음악 들을때 유용하다. Axim에는 다른 PPC보다 정면에 버튼이 2개 더 있다. 보통 PPC에는 5개의 버튼이 있는 반면 이녀석은 양쪽 끝에 버튼이 하나씩 더 있지. 기본적으로 보이스 레코딩과 무선수신기를 켜는데 할당되어 있지만 사용자 지정이 가능하다. 나는 녹음 기능은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버튼 하나는 가로 세로 화면 전환으로 설정했는데, 상당히 유용했다.


(액심의 정면 모습. 상단에 블루투스, 무선랜 표시등이 달린
안테나가 보인다. 블루투스를 켜면 파란색 등이, 무선랜을 켜면
노란색 등이 켜진다.)

이녀석은 아주 강력한 무선랜 수신력을 가지고 있다. 모디아에서 사용했던 Airgate 2100c, 노트북에서 사용중인 넷기어 MA-401 무선랜 카드 보다 더욱 뛰어난 수신력을 보여 주더군. AP로 넷기어 MR814 사용중인데 이넘이 설치된 방에서 콘크리트 벽이 두개정도 가로막고 있는방에서 사용하면 Airgate 2100c나 넷기어 MA-401은 신호가 잡혔다 꺼졌다 하는데, 이녀석은 전혀 끊기는게 없었다. 짜슥... 전파에 강하군. ^^

무선랜 사용할때 안타까운점은 노란색 등이 계속 깜박 거린다는 점이다. 점파가 수신되고 있다는 알림이라나... 무선랜으로 인터넷 사용하면서 바로위의 깜박거리는 노란색 등을 봐야 한다니... 짜증스런일이 다.

블루투스 많이 사용할 기회가 없었다. 싱크케이블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때 회사에서 블루투스 카드를 빌려와서 싱크하는데 이용해 본거와,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해서 녹음과 음악 들어본것. 연결을 한번만 시키면 잘 작동하는데, 처음에는 연결방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하기도 했다. 회사에서 Buyer에게 블루투스 모듈 데모를 보여주는데, 내 PDA도 동원했는데, 이상하게 연결이 잘 안되서 Buyer앞에서 당황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 ㅋㅋ

해상도가 클리에보다 낮고, 액정도 큰편은 아니지만 출퇴근할때 동영상 보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기종이였다.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었고, 액정도 선명하다. 이녀석으로 드라마 Friends 전 시즌을 다 보았지. Friends하나 본걸로도 이녀석 뽕을 뽑았다 볼 수 있다. 화장실에서도 책대신 이걸로 Friends를 보는데, 회사 동료가 왜 화장실에서 웃고 그러냐고 핀잔까지 듣곤 했지. ^^

PPC의 해상도는 QVGA(320X240)으로 팜보다 낮다. 낮은 해상도에서 제일 불편한건 코믹구루로 만화책 보는일. 해상도가 낮으면 글씨를 깨끗하게 볼수가 없다. 물론 가로로 돌려서 보면 글씨를 읽을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스크롤의 앞박이 있다. 만화책은 포기.

최신 CPU를 달고 있는 만큼 이녀석은 빠른 스피드를 보여준다. 게임에서도 전혀 딜레이가 없고, 어플리케이션을 띄워도 별다른 딜레이는 없다. PPC 2003의 뛰어난 메모리 관리능력 향상으로 어플리케이션 종료에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Palm의 Instance한 반응속에는 따라오지 못한다. 아주 아주 약간의 차이지만 (0.1초나 될라나...) 그 차이가 팜과 PPC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그점이 내가 PPC를 싫어하는 점이고.

PPC의 장점은 변환의 불편함이 별로 없다는것. 이미지나 텍스트 포맷의 자료를 그대로 메모리에 넣어서 볼 수 있다는점은 상당히 유용하다. 하지만 자료 변환과 Instance속도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Instance를 선택하겠다. 왜냐면 내몸이 Palm에 적응되어 있기 때문이다.

Axim X30. 기기를 살때 내가 고려하는 첫번째 조건인 가격대 성능비를 충분히 만족 시키는 제품이다. 250달러대의 저렴한 가격에 무선랜, 블루투스라는 무선수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최신 CPU를 장착한 녀석. PPC라는 OS 내가 적응만 할 수 있으면 소장하고 있을 녀석인데... 암튼 이녀석에게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8.5점은 주고 싶다.
2005. 3. 30. 10:46

Tenacity

The most difficult thing is the decision to act, the rest is merely
tenacity. The fears are paper tigers. You can do anything you
decide to do. You can act to change and control your life; and
the procedure , the process is its own reward.

- Robyn Davidson



The next mile is the only one a person really has to make.

- Danish fur trapper's principle
2005. 3. 29. 14:20

Ebonics - 흑인슬랭 배우기

플래쉬 비디오 클립으로 흑인슬랭을 배우는 내용이다.
영화에서 많이 보던 흑인의 영어를 흑인이 먼저 발음하면
어설픈 백인이 따라하는데, 꽤 재미있다. 다운받아서
보시길... ^^


2005. 3. 29. 13:17

PDA사용기 8탄, Cellvic XG

어느날 아버지가 넥시오를 구매하실려고 하신다. PDA를 사용해 보고 싶으시단 거다. 2002년 가을이였다. 당시 넥시오는 출시 초기여서 엄청난 고가의 PDA였고, 고가의 장비치고는 활용도가 떨어져 PDA 동호회에서 그리 좋은평을 받지 못하던 기계였지. 나는 처음 PDA를 사용해 보시는 아버지에게 사용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한 Cellvic XG(이하 셀빅)를 권했고, 결국 그 기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당시 SKT와 제휴로 거의 거저로 구매한 셀빅. 셀빅 유저 그룹에서 사용기도 읽고, 질문도 해 가면서 아버지의 셀빅을 세팅해 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었고, UI가 팜과 유사해서 사용하기 편했다. 그리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검색해 보면 다 만들어져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셀빅의 앞면 모습과 스타일러스. 해상도는 낮지만 액정이
넓직해서 ebook 뷰어로 괜찮은 녀석이다. 스타일러스는
이쑤시게 같이 허접하다. 그래도 PDA본체에 딱 맞어서
분실위험은 별로 없다. 그나마 다행. 방전상태여서 충전
케이블에 연결시키고 가동시켰다.)

아버지는 셀빅을 의외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셨다. 주소록으로 많은 이들의 주소를 기록해서 활용했고, 노트와 스케쥴 관리도 유용하게 사용하셨지. 하지만 약간 큰 사이즈에 불편해 하셨다. 그러던중 2004년 생신때 간단한 일정관리가 가능한 스카이 핸드폰을 선물로 사드리고 아버지에게사용 용도가 없어진 셀빅은 내가 물려받게 되었다.

전반적인 하드웨어 사양을 보자면 Palm OS 4.x대의 하드웨어 사양과 비슷하다. 드래곤볼 33Mhz CPU에 8메가 램, 4메가 플래쉬 메모리. 160X160의 해상도의 흑백 액정. PDA 사이즈는 이런 낮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좀 큰편이다. 내 S320과 비교하면 거의 1.5배 이상 크다. ebook 뷰어용으로 글씨가 크게 보여서 편한점도 있지만, 큰 사이즈에 무게 덕에 오래 들고 보기에는 약간 불편하다.


(셀빅 뒷면 모습과 옆에 폰모듈. 지금 상단에 모이는 더미
케이스를 빼고 폰모듈을 장착하면 셀빅을 핸드폰으로
사용할수 있다. 탱크사이즈이긴 하지만... ^^ 허접하지만
무선인터넷도 가능하고. 너무 허접하지만... ^^)

액정의 백라이트는 리버스 방식으로 밤에 어두운 곳에서 볼때 피로를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 방식의 단점은 해가 지기 시작할때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빛이 애매하게 있을때 적당한 빛을 쏴주지 못해서 글씨를 읽을수가 없지. 이 방식은 흑백 Palm 기종에서도 많이 사용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글입력 프로그램으로 디오펜이 OS에 내장되어 있다. 글자 인식이 정확하긴 하지만 한글자 한글자 인식할때 마다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 익숙해지면 못참을 정도는 아니지만, 간단한 메모를 빨리 적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메모용으론 포기한 기기.


(셀빅의 옆모습. 스크롤 버튼과 선택버튼이 있어서 한손으로
편리하게 조작할수 있다. 이게 버튼이 아니고 조그 였으면
더 편했겠지만, 없는것 보단 백배 낫지. ^^)

셀빅은 느린 클럭의 CPU탓도 있겠지만, Palm만큼 OS가 효율적이지 못한것인지 전반적으로 약간 느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book을 읽을때 스크롤 속도도 팜보다 좀 느리고,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Palm보다 약간 느리다는 느낌을 준다.


(셀빅의 기본 케이스. 그리 허접하지도 않고, 셀빅을 잘 보호해
준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기본 케이스이다.)

셀빅에서는 셀빅용 프로그램을 제작할수 있는 SDK를 무료로 배포한다. 그 덕에 많은 셀빅용 프로그램 무료로 제작되어서 배포될수 있었다. 셀빅이 성장하게된 배경에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무료로 배포한 프로그램이 큰 몫을 했다는걸 아무도 부인할수 없을것이다. 런처, 이북뷰어, 게임, 기타등등. Palm OS에 존재하는 유용한 프로그램들에 대응하는 셀빅용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어둠의 경로를 통하지 않고도 좋은 프로그램을 당당히 사용할 수 있다는건 셀빅이 가지고 있는 큰 메리트.

Cellvic XG.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 OS를 사용해본다는데 의미가 있었던 제품. 한국에서 만들어진 PDA용 OS로 완성도가 높다. 이런 한국 토종 OS가 그대로 사장된다는게 너무 아쉽다. 셀빅을 인수한 코오롱에서 셀빅 OS를 오픈소스로 공개해서 일반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PS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 사진찍는 내공이 부족해서 앵글도
그지 같고, 흔들림도 많다. 그래도 봐줄만 하니 넘어가자.)
2005. 3. 29. 10:20

Faces

As a rule, said Holmes, the more bizarre a thing is the less
mysterious it proves to be. It is your commonplace, featureless
crimes which are really puzzling, just as a commonplace face
is the most difficult to identify.

- Arthur Conan Doyle


Now and then one sees a face which has kept its smile pure
and undefiled. Such a smile transfigures; such a smile, if the
artful but know it, is the greatest weapon a face can have.

- Helen Hunt Jackson


Nature gives you the face you have at twenty. Life shapes the
face you have at thirty. But at fifty you get the face you deserve.

- Coco Chanel
2005. 3. 28. 16:14

What A Day - Audiomatix



Mercedes-Benz Mixed Tape 두번째 앨범의 첫번째 트랙이다.
Mercedes-Benz Mixed Tape은 다섯번째 앨범이 배포되었을때
알게되었는데, 듣기 좋은 곡들만 모아 놓아서 첫번째 부터 네번째
앨범까지 모두 구해서 듣고 있다.

각 앨범마다 좋은곡들이 있는데, 두번째 앨범에서는 이곡이 맘에
든다. 부담없는 리듬에 부담없는 보컬. 부담없이 반복해서 듣기
좋은곡이다.

Audiomatix란 가수에 대해서 정보를 얻을수는 없었다. 독일 가수여서
독일어로된 자료 외에는 찾을수가 없었다. 그룹인지, 밴드이지,
혼자 부르는 싱어인지... 나중에 시간내서 검색해 봐야겠다.
2005. 3. 28. 11:22

Fred McFeely Rogers

In the eternal scheme of things, this evening is as brief
as the twinkling of an eye yet such twinklings is what
eternity is made of.

The world is not always a kind place. That's something
all children learn for themselves, whether we want them
to or not, but it's something they really need our help to
understand.

You know, you don't have to look like everybody else to
be acceptable and to feel acceptable.


- All from Fred McFeely Rogers
2005. 3. 27. 15:00

피닉스파크 白夜 - 시즌 마지막 스키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리에 동우와 동우동생과 함께
피닉스파크로 가기로 했다. 무료 셔틀에 밤새 스키타고 아침에
서울로 돌아 오는게 맘에 들어서 피닉스로 가기로 했지.
시즌 마지막 스키. 3월 마지막주말에 스키를 가다니... ^^

토요일에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보니 왔던 폭설이 많이 녹아서 타기 썩 좋지는 않았다.
군데군데 바닥을 들어낸곳도 있었고.

제일 높은곳으로 올라가니 그나마 탈만했다. 밸리는 완전 빙판
이여서 포기하기로 했고, 챔피온과 파노라마가 탈만해서 거기서
계속 놀았지. 파노라마는 눈이라기 보다는 작은 얼음 알갱이여서
꼭 소금같이 보였다. 그래서 제동 걸리 어렵고, 스키가 파묻히기
일쑤. 그래도 질적질적하지는 않아서 다행.


(파노라마에서 찍은 사진. 자세히 보면 알갱이 보인다.)

챔피온은 그래도 약간 눈 다웠다. 상급자 코스인 만큼 사람이
적어서 눈비스무리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거기서 스피드를
즐기면서 씽씽 달렸지.

밤새 타고 오니 역시 피곤하다. 버스가 삼성역에서 내려주는데...
집에 오는길이 참 멀게만 느껴졌다. 집에 오느 7시40분경. 대충
씻고 1시까지 뻗어 자버렸다. 이번 스키 시즌은 이제 끝!! ^^
2005. 3. 25. 16:30

Michelangelo Buonarroti

The greater danger for most of us is not that our aim is
too high and we miss it, but that it is too low and we reach it.

Trifles make perfection - and perfection is no trifle.

The marble not yet carved can hold the form
of every thought the greatest artist has.


- All from Michelangelo Buonarro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