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에 해당되는 글 11건
- 2006.07.25 Alex 형 1
- 2006.07.18 사막에서...
- 2006.07.18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2
- 2006.07.12 더 많은 지난 이야기
- 2006.07.06 하늘에 그려진 날카로운 그림
- 2006.07.05 Kodak V570
- 2006.07.05 Swing Girls
- 2006.07.04 Platitude 1
- 2006.07.03 텍사스 남부 여행 - P2
- 2006.07.03 텍사스 남부 여행 - P1
지난주말은 San Jose에 있는 형집에 놀러갔었다. 여기까지 온 김에 San Francisco에 사는 Alex형도 오랜만에 만났지. Vanderbilt 선배인 형이다. Alex 형 졸업 후 처음 보는거니... 6년 만인가~~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일요일 점심때 만나서 점심도 얻어 먹고, 아이스크림도 얻어 먹고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오후 시간을 보냈지. 6년만에 만났는데도 여전히 재밌는 Alex 형이다.
다음에 한국 나오면 보기로 하며 San Francisco 다운타운에서 사진 한방~~
다음에 한국 나오면 보기로 하며 San Francisco 다운타운에서 사진 한방~~
많은 생각을 하며 사막을 걷기 시작했고, 그 많은 생각들을 지워가며 그 사막에서 돌아왔다.
주말... 계획없이 집에서 죽치고 있자니 좀이 쑤실것 같다. 그래 나가자. Hit the road!! 그래서 간 곳. New Mexico에 있는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이하 White Sands),하얀 모래 사막 이다.
White Sands입구에 있는 Visitor Center이다. 멕시코 풍으로 지은 건물. 이런 양식을 뭐라고 부르던데... 까먹었다. 안에 들어가 보면 White Sands 관련 17분 짜리 영상물 보여주고, 기념품도 팔고 그런다. 나는 영상물 보고 1리터 짜리 물 한통 샀다.
하얀 모래의 정체는 석고이다.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 생겨난 석고 결정이 부스러지고, 잘게 부스러진 석고가루들이 바람에 날려 이 지역을 형성한 거지.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은 석고가 굳은 부분으로 아주 단단했다.
White Sands의 모래는 아주 곱다. 백사장 모래보다 더 고운것 같다. 샌달은 차에 벗어두고 맨발로 돌아 다녔다. 한여름의 땡볓속에 모래는 따뜻한 정도. 흰색이여서 빛을 퉁겨내서 뜨겁지 않은듯 하다. 노란 모래였음 아주 뜨뜻했을 날씨였다. 그리고 그늘 쪽은 모래가 서늘 하더군.
내가 걸었던 The Akali Flat Trail. Akali Flat이란 평편한 지역까지 Trail이 연결되 있어 그렇게 이름 붙였나 보다. Trail Register란 박스를 열어보면 방명록이 있다. 4.3 마일 짜리로 중간에 탈진하는 사람이 생길까봐 출발전에 이름을 적고, 나올때 돌아온 시간을 기록해야 한다.
v570사면 꼭 찍어보고 싶던 풍경 Panorama 사진. 사방이 하얗군. (클릭해서 큰 사진 보3)
4.3마일... 멀다 멀어...
숨은 그림 찾기. 이 그림에 무언가 숨어있다.
하얀 사막위로 2시간을 걸었다. Trail에서 사람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작은 사막이지만... 그래도 사막이라는 장소에서 고독이란게 느껴졌다.
White Sands. 가보고 싶었던 국립공원 중 하나 였는데, 이번에 잘 보고 왔지. Albuquerque나 El Paso에 들릴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꼭 한번 쯤은 들려서 작은 사막을 느껴보길. 다음엔 사하라 사막이라도 걸어 보고 싶군.
White Sands입구에 있는 Visitor Center이다. 멕시코 풍으로 지은 건물. 이런 양식을 뭐라고 부르던데... 까먹었다. 안에 들어가 보면 White Sands 관련 17분 짜리 영상물 보여주고, 기념품도 팔고 그런다. 나는 영상물 보고 1리터 짜리 물 한통 샀다.
하얀 모래의 정체는 석고이다.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 생겨난 석고 결정이 부스러지고, 잘게 부스러진 석고가루들이 바람에 날려 이 지역을 형성한 거지.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은 석고가 굳은 부분으로 아주 단단했다.
White Sands의 모래는 아주 곱다. 백사장 모래보다 더 고운것 같다. 샌달은 차에 벗어두고 맨발로 돌아 다녔다. 한여름의 땡볓속에 모래는 따뜻한 정도. 흰색이여서 빛을 퉁겨내서 뜨겁지 않은듯 하다. 노란 모래였음 아주 뜨뜻했을 날씨였다. 그리고 그늘 쪽은 모래가 서늘 하더군.
내가 걸었던 The Akali Flat Trail. Akali Flat이란 평편한 지역까지 Trail이 연결되 있어 그렇게 이름 붙였나 보다. Trail Register란 박스를 열어보면 방명록이 있다. 4.3 마일 짜리로 중간에 탈진하는 사람이 생길까봐 출발전에 이름을 적고, 나올때 돌아온 시간을 기록해야 한다.
v570사면 꼭 찍어보고 싶던 풍경 Panorama 사진. 사방이 하얗군. (클릭해서 큰 사진 보3)
4.3마일... 멀다 멀어...
숨은 그림 찾기. 이 그림에 무언가 숨어있다.
하얀 사막위로 2시간을 걸었다. Trail에서 사람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작은 사막이지만... 그래도 사막이라는 장소에서 고독이란게 느껴졌다.
White Sands. 가보고 싶었던 국립공원 중 하나 였는데, 이번에 잘 보고 왔지. Albuquerque나 El Paso에 들릴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꼭 한번 쯤은 들려서 작은 사막을 느껴보길. 다음엔 사하라 사막이라도 걸어 보고 싶군.
서른이 반이 넘어가는 요즘 나는 생각해.
고시를 보고, 변호사가 되고,...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였다구 말야.
더 많은 여행을 떠나야 했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고,
더 많은 술을 마시고,
더 많은 강에서 수영을 했어야 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더 많은 남자와 연애를 하고,
더 많은 실패를 했어야 했다고!
그래서 그 실패를 되새기면서 배워야 했었던 거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결혼하기 전에... 아니,
하다못해 엄마가 되기 전에라도...
- 공지영 '착한 여자' 중에서 -
고시를 보고, 변호사가 되고,...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였다구 말야.
더 많은 여행을 떠나야 했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어야 했고,
더 많은 술을 마시고,
더 많은 강에서 수영을 했어야 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더 많은 남자와 연애를 하고,
더 많은 실패를 했어야 했다고!
그래서 그 실패를 되새기면서 배워야 했었던 거야.
인간이 인간을 사랑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결혼하기 전에... 아니,
하다못해 엄마가 되기 전에라도...
- 공지영 '착한 여자' 중에서 -
달라스에서 아드모어로 올라오는데 저편에서 번쩍번쩍 거린다. Thunderstorm warning이 TV에서 나가곤
했는데, 진짜 온 모양이다. 이쪽은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있는데... 저쪽은 많이 오고 있겠군.
근데 천둥번개가 장난이 아니다. 무시무시한 불빛이 하늘에 선명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풍경이였다.
거미줄 처럼 복잡하게 얽혀 내리치는 번개, 강하고 굵게 내리치는 번개 등등. 비 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10분이 넘도록 그런 즉흥적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지.
비가 내리는 지역은 장난이 아니였다. 비가 이렇게 심하게 내리는건 또 처음인듯. 와이퍼를 최고속도로
올려도 앞이 보이질 않는다. 엄청 저속하면서 지나갔지. 그 지역 5분 운전하니 벗어나더군. 벗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른땅이 나온다. 텍사스, 오클라호마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비이지. 일부 지역만
내리고, 또 내린 지역도 5분에서 10분 동안 쏟아 붙고 그친다.
비 지역은 운전하기 어렵긴 했지만, 번개는 아드모어로 올라가는 길을 즐겁개 해주었지.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있었던 일이다.
했는데, 진짜 온 모양이다. 이쪽은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있는데... 저쪽은 많이 오고 있겠군.
근데 천둥번개가 장난이 아니다. 무시무시한 불빛이 하늘에 선명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풍경이였다.
거미줄 처럼 복잡하게 얽혀 내리치는 번개, 강하고 굵게 내리치는 번개 등등. 비 속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10분이 넘도록 그런 즉흥적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지.
비가 내리는 지역은 장난이 아니였다. 비가 이렇게 심하게 내리는건 또 처음인듯. 와이퍼를 최고속도로
올려도 앞이 보이질 않는다. 엄청 저속하면서 지나갔지. 그 지역 5분 운전하니 벗어나더군. 벗어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른땅이 나온다. 텍사스, 오클라호마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비이지. 일부 지역만
내리고, 또 내린 지역도 5분에서 10분 동안 쏟아 붙고 그친다.
비 지역은 운전하기 어렵긴 했지만, 번개는 아드모어로 올라가는 길을 즐겁개 해주었지.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있었던 일이다.

타단~~ 나의 다섯번째 디카가 된 모델, V570이다. (사진 직접 찍기 귀찮아서 코닥 홈피에서 하나 들고 왔다. 설마 뭐라 그러진 않겠지...) 1999년 30만 픽셀 디카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이제 500만화서의 디카로 넘어왔군. 이쯤에서 히스토리를 함 적어보자.
1999~2000년: 브랜드 기억안나는 100달러짜리 디카 (유럽여행에서 분실)
2001~: 캐논 Ixus V, 당시 콤팩함을 자랑하던 녀석이다. 지금은... -_-
2003: 도시바 소리 T15. 액정이 터치여서 나름대로 재밌긴 했지만... 반응속도 느려서 입양보냄
2004~: 소니 U40. 컴팩한 사이즈와 단랜즈가 주는 장점을 기대하고 구매. 나름대로 지금까지 잘 굴렸다.
2006~: V570. 드뎌 새로운 디카 인생 시작이다.
V570. 듀얼 렌즈로 유명한 녀석이다. 광각용 단렌즈와 줌용 렌즈 하나. 광각과 망원을 둘다 갖추기 위해 두개의 렌즈를 갖춘 독특한 녀석이지. 렌즈가 두개인 만큼 CCD도 두개 이다. 광각에서는 23mm의 아주 넓은 화각을 자랑해서 구매하게된 녀석이지. 두사진을 비교해 보자.
두사진을 또 보면 V570으로 찍은 사진이 훨씬 밝은 걸 볼 수 있다. U40은 렌즈 밝기가 2.8이고, V570의 렌즈 밝기도 2.8이다. U40 CCD가 구려서 그런건가... 이미지 프로세서가 구려서 그런건가... 암튼 화사하고 밝은게 좋다. 여지껏 U40으로 암울한 사진만 찍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
광각 외에 파노라마 기능이 V570을 고른 또 다른 이유이다. 파노라마 기능은 왼만한 디카에 다 있기는 하지만 (심지어 내 두번째 디카인 익서스 V에도 있다.) 대개 컴퓨터 상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들을 붙이는 작업을 한다. 하지만 V570은 지가 알아서 해준다. 붙이는 시간이 조금 소요되긴 하지만, 컴퓨터에서의 번거로운 작업을 건너 뛸수 있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시간이다.
좋은 기능, 화사한 색상, 넓은 화각. 아주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앞으로 몇년동안 이녀석으로 좋은 사진 많이 찍어야겠다.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미국 독립절 휴일 오후 쇼파에 누워 보기 시작한 영화, Swing Girls. 문제아 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좋아하기 시작한일에 몰두해서 뭐 대회같은것에 우승한다는 타입의 영화이다. 틀에 박힌 영화이지만, 중간중간 영화 중간에 있는 이벤트들과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스윙 재즈라는 흥겨운 주제덕에 아주 재밌게 봤다. 쇼파에서 누워 많이 웃으면서 봤다.
Swing Girls. 간단히 스토리를 적자면 여름방학에 보충수업 받던 학생들이, 우여곡절 끝에 재즈 밴드를 시작하게 되고, 재즈 매니아(wanna be)인 수학선생님의 도움으로 도내 경연대회까지 나단다는 내용이다.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던 아이들이 훈련과 열정을 통해서 재즈 밴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내용이지. 중간에 악기사기 위해 알바비 버는 에피소드, 연습 공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에피소드 등 재밌는 스토리 라인을 갖췄으며, 캐릭터들도 아주 재미있다. 아직 못본 사람들에게 강추.
여담으로 이영화 보고 나서 DVD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이유는 영화에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도내 대회에서 선착순에 밀려서 공연을 못하게 되었는데, 별다른 부가 설명없이 공연하게 되었다는것. 그래서 지식인에 검색해 보니 역시 답이 친절하게도 올라와 있더군. 답 이외에도 쇼킹한 리플이 하나 있더군. 캡쳐해서 올린다.
그렇다... 위에서 두번째... "그건 이분이 다운받아 보셨기 때문이죠." 헉... 아마추어 번역가들이 번역한 자막이여서 그 설명이 빠졌던거였군. 나도 다운 받아봤는데, 이거 읽고 찔끔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다운 받아보는게 적긴 하지만... 그래도 비디오 대여점 가본지 오래됐군. 음악 CD에 이어 DVD 한달에 한장 사기 운동도 시작해야 할려나보다.

Swing Girls. 간단히 스토리를 적자면 여름방학에 보충수업 받던 학생들이, 우여곡절 끝에 재즈 밴드를 시작하게 되고, 재즈 매니아(wanna be)인 수학선생님의 도움으로 도내 경연대회까지 나단다는 내용이다.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하던 아이들이 훈련과 열정을 통해서 재즈 밴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내용이지. 중간에 악기사기 위해 알바비 버는 에피소드, 연습 공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에피소드 등 재밌는 스토리 라인을 갖췄으며, 캐릭터들도 아주 재미있다. 아직 못본 사람들에게 강추.
여담으로 이영화 보고 나서 DVD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게되었다. 이유는 영화에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도내 대회에서 선착순에 밀려서 공연을 못하게 되었는데, 별다른 부가 설명없이 공연하게 되었다는것. 그래서 지식인에 검색해 보니 역시 답이 친절하게도 올라와 있더군. 답 이외에도 쇼킹한 리플이 하나 있더군. 캡쳐해서 올린다.

Platitude: an idea (a) that is admitted to be true by everyone, and (b) that is not true.
- H. L. Mencken
- H. L. Mencken
San Antonio에서 Houston으로 향하는 길. 약 4시간 정도의 거리. 밤 10시 좀 넘어서 출발해서 중간쯤에서 자기로 했지. 고속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해서 팀장님은 좀 과하게 과속을 했다. 좀 있으니... 뒤에서 번쩍번쩍. 흑... 경찰에게 걸린것이다. 당시 속도 100마일. 제한 속도 65마일. 무려 35마일 오바. 젠장. 거기에 여권 요구도 할텐데... 띠벌... 차 세우고 경찰이 온다. 면허증 보여달라고 한다. 팀장님은 업친데 덥친격으로 국제면허증도 들고 오지 않으셨다. 뜨아... 경찰에게 상황설명하고, 이차저차 계속 설명하고... 어딜가던 여권 들고 다니라는 경고를 듣고, 스피드 티켓 300불짜리에 면허증 무소지로 100불. 400불 벌금 물었다. 역시 25마일 이상 오바하니 벌금이 과하게 나오는군. 그나마 여권 없는것이 크게 문제되지 않아 다행이였다. 이런것 당할까봐 El Paso로 가지 않은 건데... ㅋㅋ 암튼 Houston으로 향하는 길에 있었던 사건이였다.
Houston으로 가는 중간 쯤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날 Houston에 도착했다. 호텔서 뽑아온 관광 브로셔들 중에서 Nasa 견학을 해보기로 했지. Houston하면 우주 관제 센터가 있는걸로 유명하니.
(Space Center에서 헬멧 쓰고 한방~~ ^^)
Nasa 관제 센터 내부 모습이다. 안에 보면 일하는 여성 한명이 보이는데, 몇일 전 발사된 우주비행선과 통신중이라고 한다. 그냥 전시용 룸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곳이라니... 흠... 이런곳을 공개해도 괜찮은가 보다.
우주선 분화구 옆에서 한방.
Space Center의 가격은 20달러. 근데 사방팔방에서 50%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 그래서 10달러로 볼 수 있지. 10달러 가격에 볼거리도 꽤 있고, Nasa 견학도 할 수 있고 괜찮았다.
견학 후 Houston 바닷가로 가서 한방. 물이 좀 누렇지만 물놀이 하는 사람들 많더군.
가볍게 San Antonio와 Houston을 관광 한 후 또 다시 6시간 가량 운전해서 Ardmore로 돌아왔다. 이제 El Paso만 가보면 Texas의 주요한 곳은 다 둘러본게 되는군. Texas 정복에 가까워 졌다. ㅋㅋ
Houston으로 가는 중간 쯤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다음날 Houston에 도착했다. 호텔서 뽑아온 관광 브로셔들 중에서 Nasa 견학을 해보기로 했지. Houston하면 우주 관제 센터가 있는걸로 유명하니.
Space Center의 가격은 20달러. 근데 사방팔방에서 50%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 그래서 10달러로 볼 수 있지. 10달러 가격에 볼거리도 꽤 있고, Nasa 견학도 할 수 있고 괜찮았다.
가볍게 San Antonio와 Houston을 관광 한 후 또 다시 6시간 가량 운전해서 Ardmore로 돌아왔다. 이제 El Paso만 가보면 Texas의 주요한 곳은 다 둘러본게 되는군. Texas 정복에 가까워 졌다. ㅋㅋ
5월의 마지막 주말. 월요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Memorial Day여서 주말 동안 텍사스 남부를 형민 팀장님이랑 계획을 세웠다. San Antonio에서 El Paso를 둘러볼 계획을 새웠지. El Paso에서 White Sand National Monument까지 둘러볼 계획이였다. 하얀 모래로 이뤄진 사막, White Sand National Monument. 가보고 싶던 공원중 하나인 곳이지. 이렇게 주말 계획을 세우고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여권 가지고 가는걸 잊었다. 이미 3시간 이상 내려온 길. El Paso는 멕시코 국경 도시여서 불법 입국자가 많아서 수시로 고속도로에서 여권 확인을 한다고 한다. 흑... 이넘의 건방증. 그래서 San Antonio에서 방향을 틀어 Houston을 돌아보고 돌아오기로 계획을 수정했지.
Ardmore에서 6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San Antonio. 유명한 농구팀 Spurs가 있는 도시로밖에 알지 못하고 있는 곳. 도착해서 호텔을 알아보는데... 비싸군.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중간에 유람보트가 다니는 수로도 있고 멕시코 분위기도 나는 관광 도시이더군.
(차를 주차하고 도로에서 한방~~, 높은 건물이 보이길래 한방 찍었다.)
도시 중심에 흐르고 있는 작은 강. 그냥 수로라고 해야 할려나... 서울 청계천 복구를 시작할때 모델이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오클라호마 씨티에 있는 수로도 여기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고. 수로 옆에 레스토랑과 술집들이 분위기 좋게 늘어서 있어 좋았다. 투어보트 아저씨 말로는 여기도 청계천 처럼 상판 깔고 묻어버릴 계획을 새우고 있다가, 어떤 사람의 주도로 이렇게 변신했다고 한다. 당시 가격으로 36억인가 정도 들었다는데... 상당히 저렴하게 잘도 만들었단 생각이 들었다.
(수로 중간중간 있는 다리.)
저녁식사를 한 레스토랑 Ibiza. 이비자. 작년 여름에 놀러갈려고 했던 스페인의 섬 이름이여서 낮설지 않았다. 스페인 섬인데 음식은 멕시칸이다. 흠. 멕시코에도 이비자란 섬이 있을지도 모르지.
(다리 위에서 한방.)
(호텔 뒤에 있던 벽화에서 한방)
알라모 앞에서 사진 한방. 텍사스가 멕시코에서 독립을 선언한 후 벌어진 멕시코와의 전쟁. 그 전쟁에서 187명의 텍사스 군인이 이 요새 앞에서 몰살당했다고 한다. 어릴적 TV에서 해준 영화를 본 기억이 나는 군. 졸라 잘싸우는 텍사스 군인들이 일당백으로 멕시코 애덜과 싸우지만 결국은 다 죽었던 영화. 그 영화의 배경이 여기이군.
San Antonio의 America Tower. 미국서 두번째로 높다고 한다. 시애틀 타워 보다도 높다고 보트투어 가이드가 그러던데... 자랑스러워 하더군. 근데 혼자 달랑 있으니... 좀 썰렁하게 느껴졌다. 위치 좀 잘잡지. 관재탑 같잖아.
반나절 San Antonio를 둘러보고 수로 옆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고, 보트 투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비싼거 감수하고 San Antonio에서 잘까 했지만... Memorial Weekend여서 그런지 수준 떨어지는 호텔까지 모두 No Vacancy였다. -_- 그래서 Houston으로 직행. Houston 편은 P2에서 계속
Ardmore에서 6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San Antonio. 유명한 농구팀 Spurs가 있는 도시로밖에 알지 못하고 있는 곳. 도착해서 호텔을 알아보는데... 비싸군. 관광객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중간에 유람보트가 다니는 수로도 있고 멕시코 분위기도 나는 관광 도시이더군.
(호텔 뒤에 있던 벽화에서 한방)
반나절 San Antonio를 둘러보고 수로 옆 레스토랑에서 밥도 먹고, 보트 투어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비싼거 감수하고 San Antonio에서 잘까 했지만... Memorial Weekend여서 그런지 수준 떨어지는 호텔까지 모두 No Vacancy였다. -_- 그래서 Houston으로 직행. Houston 편은 P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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