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0. 14. 00:28

C'eposto

인생은 그 사람이 생각한 소산이다

- Hand-Orakel und Kunst der Weltklugheit.
2004. 10. 9. 01:35

Wish

Spirit may
beat the world.

Spirit may
beat the time.

I wished
as I wandered in a dream.
2004. 10. 7. 02:42

새벽 2시... 왜 대모를 하는건지...

기분좋게 형, 누나들과 술마시다 집에 들어가던길...
삼성역을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다리 건너기
직전이였다. 시간은 새벽 1시 40분경이였고...
갑자기 차가 막히고, 앞의 차들은 경적 소리를 울려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교통사고가 난줄 알았다. 근데
멀리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리.... 대모가 있는 모양이였다.
그래서 택시에서 내려 슬슬 걸려서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보니 대모의 주범은 시각 장애인들. 송파구의
주요 진입로인 이 다리 진입로를 봉쇄한 것이다. 흠....
우리나라 장애인들에 대한 제대로된 지원을 못해 주는건
이해한다. 대모 할만 하다. 하지만 대모란건 사람들에게
어떤 집단들이 받고 있는 부조리한 대우를 알리기 위한
수단일텐데... 도대체 새벽 2시에 가까운 시간에 도로를
점령해서 뭐하겠다는건지... 그 시간이면 야근에 시달리던
술독에 빠졌던간에 집에가서 푹 쉬고픈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 들의 귀가길을 막아서 그 들의 뜻을 어떻게 전하겠다는건지....
좀 웃기더군... 안타까운 현실이였다.

아... 그 시각 장애인들... 지금도 도로에 앉아 있을런지...
앗살히 점심때 코엑스 광장 중앙을 점령하는건 어떨런지...
자신들의 입장을 알리는데 더 괜찮은 시간과 장소가 아닐런지
싶다.
2004. 10. 5. 21:38

모든것을 녹음기에 기록하던 녀석...

기록에 관련된 글을 읽다가 대학시절의 독특한 녀석이 떠올랐다.
자신의 대학시절의 모든 시간을 기록하겠다던 녀석. 캠퍼스에서
늘 휴대용 녹음기를 들고 다니며 그 녹음기에 자신이 본것 느낀것
기타등등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절주절
말로 녹음하던 녀석이였지. 애가 하도 삭아 보였고 녹음기에 맨날
녹음만 하고 있어서 난 처음엔 강사 인가 했었다.

그러다 중훈이가 알려줘서 이녀석이 학생이고 자신의 모든것을
녹음기에, 그리고 밤에는 일기장에 기록하는 녀석이란걸 알게
되었지. 여담인데, 이 싸이코와 중훈이가 꽤 친했던 걸로 기억
한다. 농구장에서 농구하고 나오는데, 이녀석이 중훈이에게
인사하며 친한척 하더군. ㅋㅋ 중훈이는 절대 안친하다며 발뺌
했지만... ^^

암튼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된다. 나중에는 학교신문에도 그
녀석에 대한 기사가 나올 정도 였지. 일주일에 미니 테이프를
한 50개 정도 사용하는걸로 기억된다. 더 될수도 있고... 그
많은 테이프들을 어떻게 다 구매하고 관리 할런지... 암튼 대학에서
얻는 모은 경험과 지식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생각, 지금 생각해
보면 멋지단 생각이 든다. 중훈아, 아직도 친하게 지내냐? ^^
2004. 10. 4. 20:53

Time and I against any two

Time and I against any two

세상을 보는 지혜란 책에서 읽은 문구이다.
해석을 하자면 "시간과 나는 또다른 시간, 또다른 나와
경쟁하고 있다." 이더군. 결국 나는 나자신과
경쟁하고 있다는 뜻. 좋아하는 문구이다.
2004. 10. 3. 23:59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곡


(잠시 기달리면 음악이 나옵니다.)
제목은 "Mast in the Mist ", 7kb 라는 용량으로 이토록
감동에 젖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신비한 음악이다.
왠지 미야자키의 애니메이션에 나올법한 분위기의 곡이랄까...
아님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나... (사실 대항해시대2의
유럽쪽 항구 테마곡이다.)

멜세스벅에서 스미스 선생님과 함께 만든 음악이 생각난다.
그 때도 미디 파일로 작업했었지...
2004. 9. 30. 01:52

Friends

드라마 Friends의 10개 시즌의 모든 에피소드를 드디어 다 보았다.
그 동안은 가끔 TV에서 해줄때 마다, 단편적으로 보아서 연결되는
스토리를 전혀 모르고 한편 한편 보면서 그 에피소드에 잠재되어
있는 재미만 느낄수 있었지. 그래도 재밌던 시트콤이였다.

그러다 작년에 자주가는 동호회에서 프랜즈 전 에피소드를 공유
한적이 있었다. 그 때 다 받아뒀는데, 정작 보기는 좀 귀찮더군.
"그 많은 에피소드들을 언제 다 본뎅..." 하는 생각에 시작도 하지
않고 있었지. 그러다가 이번 여름에 PPC로 PDA를 기변하면서
프랜즈를 PDA 포맷으로 변환해서 보기 시작했다. 프랜즈 한
에피소드의 길이는 20분 남짓하다. 출퇴근 길에 한편씩 보고
회사에서 쉴때 한편 보면서 쉬기 딱 좋았지. 그런식으로 몇달을
보다보니 시즌 10까지 모두 보게 되었다. 시즌 1의 에피소드 1
부터 차근차근 보다보니 스토리의 연결성도 알게되고, 이전 에피
소드와 연결되어 웃기는 부분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화장실
에서 이어폰 꼽고 보다가 웃겨서 화장실에서 웃으니, 태연이가
이상하게 생각한적도 있었지.

시즌 10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그들이 언제나 모이는 모니카의
아파트를 떠나가면서 끝이 난다. 모니카와 챈들러는 갓 태어난
그들의 아기들과 새집으로 이사를 가지. 6명의 친구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그 집의 열쇠를 선반위에 두고, 그 들의 아지트인
커피하우스로 커피한잔하러 간다. 깨끗이 정리된 집을 한번 비춰
주며 드라마는 끝을 맺지. 10년동안 계속되면서 많은 시청자들
에게도 휴식처가 되었을 그 아파트의 마지막 모습이라... 왠지
모를 아쉬움이 돌았다.

시즌 10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Friends에서 가장 괴팍한
성격에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피비가 마이크와 결혼을 하게
되고. 조이와 레이첼이 잘 되갈것 같다가 로스가 자꾸 두사람 눈에
밟혀서 이뤄지지 못하고... 아이를 그렇게 원하던 챈들러와 모니카
는 쌍둥이 아이를 입양하는데 성공하고. 파리에서 일하는 새로운
직장을 얻은 레이첼은 로스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뉴욕에 남아
다시 커플로 돌아간다. 슬프게 종반부로 치닫다가 헤피엔딩으로
끝맺음 한거지.

Friends에는 6명의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들이 사회에서
겪는 일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구성하고 있다. 6명의
사람들은 전형적인 미국인들을 표현하고 있지. 부자집에서 태어나
이쁘지만 좀 Spoiled하고 slutty한 sorority girl을 보여주는 레이첼.
먹을것을 참지못해서 먹다보니 엄청 뚱뚱하고, 그러다가 충격먹어
엄청나게 다이어트해서 이젠 뼈박에 없어보이는 모니카. 그녀는
정리가 안된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강박관념을 가졌다. 그리고
그런것들을 직접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결벽증 환자. 그의 오빠
로스는 공부만하는 전형적인 미국형 nerd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공룡을 너무도 좋아하는 로스이다. 어떤 말이든 말을 꼬아서
농담으로 만들어야하는 챈들러. 그런 녀석 어딜가나 꼭있지. ㅋㅋ
여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나 심각한 관계를 가져본적이 없는 조이.
불행한 과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채식주의자 피비. 6명다 미국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캐릭터들이다. 그런 친숙한 캐릭터들이 이끄는것이 이
드라마가 10년동안 장수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저녁시간이면 재방송되고 있을 프랜즈를 상상
해 본다. 저녁먹고 잠시 쉴때 임의로 선택되어 방영되는 에피소드를
다시 보는것...... 참 즐거울것 같다.

2004. 9. 30. 00:42

환절기에 감기 잘걸리는 이유...

Step 1 - 잠들시기에는 방에 온기가 있고 이불은 좀 두껍다.
이불을 차고 자게된다.
Step 2 - 잠든 상태에서는 이불 덥을 생각을 하지 못한다.
Step 3 - 살며시 열어둔 창문 사이로, 그리고 벽으로 부터
냉기가 돌기 시작한다. 이불은 대충 배부분만 커버하고 있다.
Step 4 - 냉기에 노출된 목과 어깨부분은 무지 추운상태로 노출이
되었다가 일어나면 목감기에 걸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를 오늘
직접 경험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감기에 걸려있었다.
목은 무진장 잠겨 있었다. 목젖도 부어있고... 목과 어깨는 무진장
시려웠고. 으...... 오늘은 덥더라도 이불을 꼭 붙들고 자야겠다.
2004. 9. 23. 21:58

Love is like a wind....

Love is like a wind....
you can't see it , but you can feel it all the time.
2004. 9. 23. 01:52

The future lights sparkling ahead...

The future lights sparkling ahead,
and we thought we would know
each other forever...

- From the movie, "Slee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