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에 해당되는 글 145건
- 2005.06.10 피를 짜내다.
- 2005.05.26 최첨단 삶속의 따뜻한 인간미
- 2005.05.26 아침에 조깅을 시작했다.
- 2005.05.22 5월 22일 첫번째주 강습
- 2005.05.21 5월 21일 첫번째주 강습
- 2005.05.20 피자와 비빔면
- 2005.05.18 광선스푼을 구매하다!!
- 2005.05.04 PDA 가족 사진
- 2005.05.04 어제와 오늘... 상당히 신경질 적이 되어버렸다.
- 2005.04.25 수락산에서의 올해 첫 등반
어제 헌혈을 했다. 원래 헌혈하던 헌혈소에는 시간이 안되서 갈수 없고... 그래서 회사근처 헌혈소에 가서 하기로 했지. 퇴근하고 바로가니 헌혈소 문닫기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을 시작. 이젠 익숙해 질만도 한데... 바늘 들어가는건 조금 긴장된다. 근데 간호사가 베테랑인지 전혀 안아프게 들어갔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베테랑인가 보다 생각했다. ^^) 바늘이 들어가자 나는 손바닥 폈다 접었다 하면서 피가 빨리 빠지는 운동을 시작했지. 그런데 갑자기 간호사가 내 팔을 쓱쓱 문지르는거다. 그리고 혈액파우치도 아래에 놨다가 내 다리 옆으로 올려 놓고. 흠... 피가 안나오나 보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들어오던 바늘 다시 꼽기 신공이 나에게 펼쳐질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도 그런일은 없었지만 5분이면 끝나던 헌혈시간이 10분 넘게 지속되었다. 그 동안 간호사는 계속 내 팔을 문질러 대고... 꼭 피를 짜내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참 묘하더군. 그런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와 버렸다.
오늘 아침 샤워하기전에 헌혈한 자리에 붙인 밴드를 띠고 보니 어제 피가 왜 그렇게 안나왔는지 이해가 가더군. 어제 찌른 혈관이 별로 큰 녀석이 아니었다. 이구... 앞으로 그 헌혈소는 피해야 겠다... (어느 헌혈소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을 시작. 이젠 익숙해 질만도 한데... 바늘 들어가는건 조금 긴장된다. 근데 간호사가 베테랑인지 전혀 안아프게 들어갔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베테랑인가 보다 생각했다. ^^) 바늘이 들어가자 나는 손바닥 폈다 접었다 하면서 피가 빨리 빠지는 운동을 시작했지. 그런데 갑자기 간호사가 내 팔을 쓱쓱 문지르는거다. 그리고 혈액파우치도 아래에 놨다가 내 다리 옆으로 올려 놓고. 흠... 피가 안나오나 보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들어오던 바늘 다시 꼽기 신공이 나에게 펼쳐질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도 그런일은 없었지만 5분이면 끝나던 헌혈시간이 10분 넘게 지속되었다. 그 동안 간호사는 계속 내 팔을 문질러 대고... 꼭 피를 짜내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참 묘하더군. 그런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와 버렸다.
오늘 아침 샤워하기전에 헌혈한 자리에 붙인 밴드를 띠고 보니 어제 피가 왜 그렇게 안나왔는지 이해가 가더군. 어제 찌른 혈관이 별로 큰 녀석이 아니었다. 이구... 앞으로 그 헌혈소는 피해야 겠다... (어느 헌혈소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
용훈, 지훈, 태연이랑 오랜만에 모여서 저녁먹고 맥주한잔 하고 헤어져서 집에 오는 길. 을지로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집 근처에서 한 아저씨가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 옆에 있는 아가씨는 스카이 최신 DMB폰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고, 앞자리에 앉은 아저씨는 피곤한지 졸면서 손에 든 핸드폰을 슬며시 떨어트리고 있었다.
옆에 앉은 아저씨 앞에 한 아가씨가 서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2~3개의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무거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저씨는 그 쇼핑백을 들어줄려고 손을 뻗기 시작했는데, 그 아가씨는 그걸 못보고 문가쪽으로 이동해 버렸다. 뭐 그걸 본 사람은 없어서 멋적은 순간은 아니였다. 오히려 나엑는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였지. 나는 그걸 들어주자 라는 생각은 커녕 그 아가씨가 무엇을 들고 있는가에도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 아저씨의 옆모습을 슬쩍 바라 보았다. 드라마에서 일할때는 무지 깐깐 하지만 속마음은 무지 따뜻한 캐릭터 같은 인상을 느꼈다. 뭐 넉넉하진 않지만 따뜻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그런 아저씨.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상상이였다. 하지만 이웃을 배려하는 그 마음은 나에게 충분히 전달되었다. 이사회도 살만하는걸 몸소 느끼는 순간이다.
옆에 앉은 아저씨 앞에 한 아가씨가 서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2~3개의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무거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저씨는 그 쇼핑백을 들어줄려고 손을 뻗기 시작했는데, 그 아가씨는 그걸 못보고 문가쪽으로 이동해 버렸다. 뭐 그걸 본 사람은 없어서 멋적은 순간은 아니였다. 오히려 나엑는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순간이였지. 나는 그걸 들어주자 라는 생각은 커녕 그 아가씨가 무엇을 들고 있는가에도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 아저씨의 옆모습을 슬쩍 바라 보았다. 드라마에서 일할때는 무지 깐깐 하지만 속마음은 무지 따뜻한 캐릭터 같은 인상을 느꼈다. 뭐 넉넉하진 않지만 따뜻한 가정을 이끌고 있는 그런 아저씨.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상상이였다. 하지만 이웃을 배려하는 그 마음은 나에게 충분히 전달되었다. 이사회도 살만하는걸 몸소 느끼는 순간이다.
오늘로 4일째. 작심삼일은 일단 넘긴 샘이다. 달리기를 좋아하지만 그동안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던 아침 조깅. 회사가 이사간 이후로 헬스도 못하고 있고 해서 이번주 부터 하기로 마음 굳게 먹었다.
평소같으면 밍기적 대면서 침대에서 자고 있을시간인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가볍게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고 아파트 산책로를 돌기 시작했다. 아파트 한바퀴 돌면 거리가 1km 이상은 나올 거리이다. 약간은 첫바퀴는 약간 오버 페이스로 돌았는데 이상하게 지치지가 않았다. 비온뒤여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고, 공기도 맑게 느껴졌다. 오랜만의 조깅이였지만 힘들지 않았지.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게 무척 다행으로 느껴졌다. 담배 피웠다면 아파 폐에서 피를 토했을꺼다. ㅋㅋ
아침에 30분 조깅을 하고 스트레칭을 한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몸은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 이제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3바퀴 이상은 돌수 있도록 해야겠다.
한번 조깅을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니 아침에 일어나기도
수월했고,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는 기분이다. 그리고 밤에도
잠드는게 약간은 수월해진것 같다.
평소같으면 밍기적 대면서 침대에서 자고 있을시간인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가볍게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고 아파트 산책로를 돌기 시작했다. 아파트 한바퀴 돌면 거리가 1km 이상은 나올 거리이다. 약간은 첫바퀴는 약간 오버 페이스로 돌았는데 이상하게 지치지가 않았다. 비온뒤여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좋고, 공기도 맑게 느껴졌다. 오랜만의 조깅이였지만 힘들지 않았지. 담배를 피지 않는다는게 무척 다행으로 느껴졌다. 담배 피웠다면 아파 폐에서 피를 토했을꺼다. ㅋㅋ
아침에 30분 조깅을 하고 스트레칭을 한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몸은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 이제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3바퀴 이상은 돌수 있도록 해야겠다.
한번 조깅을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니 아침에 일어나기도
수월했고,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지는 기분이다. 그리고 밤에도
잠드는게 약간은 수월해진것 같다.
다음날 바로 오면 지상연습없이 바로 비행이 가능하다는 팀장님의 유혹에 넘어가 일요일인 22일에도 바로 연습을 하러 나오기로 하였다. 일주일뒤 다시 오면 감각이 사라져서 다시 지상연습 조금 받고 비행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용인형과 오후에 연습오기로 결정하였지.
일요일, 회사의 허원창박사님이 결혼하시는 날이여서 갈아입을 옷을 차에 넣고, 우선 결혼식 부터 참석하였다. 양재역쪽의 결혼식에 참석한뒤 용인형과 만나서 용인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놈의 똥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거다. 아 미쳐. 키를 돌려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녀석. 그냥 키를 돌려도 무반응이다. 1년에 한두번 나타나는 현상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왜 하필 오늘같은날... 그래도 20분정도 실강이를 벌이다 보니 시동이 걸렸다. 그대로 양재로 출발~~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 그런데 교육장에 도착하니 내리기 시작하는 비. 서울에도 비가 조금씩 내려서 팀장님께 문의하니 이쪽은 괜찮다고 해서 왔는데... 우리가 비를 몰고 왔는지 도착하고 잠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연습하기는 글른것 같구. 팀장님 컴퓨터로 교육용 무비 클립을 보기 시작한다. 갖가지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찍은 비디오와 패러글라이더 안전테스트 관련 비디오 등을 보면서 지식을 늘려갔지.
이론 교육후에는 다른 팀원들과 가볍게 음료수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용인형이나 나나 별로 말이 없는 사람이라 듣는 시간이 더 많기는 했지만, 패러글라이더 선배님들에게 여러 경험담을 들으니 재미있었다.
실재 연습은 하나도 못하고 와서 좀 아쉬운 날이였다. 전날 과음으로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도 간절 했는데... 그래도 다른 패러글라이더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그리 나쁘진 않은 하루였다.
일요일, 회사의 허원창박사님이 결혼하시는 날이여서 갈아입을 옷을 차에 넣고, 우선 결혼식 부터 참석하였다. 양재역쪽의 결혼식에 참석한뒤 용인형과 만나서 용인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놈의 똥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거다. 아 미쳐. 키를 돌려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녀석. 그냥 키를 돌려도 무반응이다. 1년에 한두번 나타나는 현상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지만, 왜 하필 오늘같은날... 그래도 20분정도 실강이를 벌이다 보니 시동이 걸렸다. 그대로 양재로 출발~~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 그런데 교육장에 도착하니 내리기 시작하는 비. 서울에도 비가 조금씩 내려서 팀장님께 문의하니 이쪽은 괜찮다고 해서 왔는데... 우리가 비를 몰고 왔는지 도착하고 잠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연습하기는 글른것 같구. 팀장님 컴퓨터로 교육용 무비 클립을 보기 시작한다. 갖가지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찍은 비디오와 패러글라이더 안전테스트 관련 비디오 등을 보면서 지식을 늘려갔지.
이론 교육후에는 다른 팀원들과 가볍게 음료수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용인형이나 나나 별로 말이 없는 사람이라 듣는 시간이 더 많기는 했지만, 패러글라이더 선배님들에게 여러 경험담을 들으니 재미있었다.
실재 연습은 하나도 못하고 와서 좀 아쉬운 날이였다. 전날 과음으로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도 간절 했는데... 그래도 다른 패러글라이더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 그리 나쁘진 않은 하루였다.
패러글라이딩 첫번째 강습이 있는날. 용인형과 만나서 용인(^^)으로 향했다. 고속도로는 그리 막히지 않아서 1시간 조금 걸려 용인 정광산 비행 연습장에 도착했다. 용인형이 길을 잘 알아둔 덕에 헤매지 않고 잘 도착했지. 도착시간은 11시경.
도착해서 미래항공의 팀장님과 실장님. 가볍게 서로 소개를 하고, 교육신청서를 직접작성해서 낸 뒤 교육에 들어갔다. 패러글라이더의 기체의 각부위 명칭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점검방법, 착용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 받았다. 그런뒤 패러글라이더를 착용하고 지상연습을 시작하였지.
지상연습은 넓은 착륙장에서 패러글라이더를 매고 지상을 달리며 패러글라이더를 띄운뒤 착륙장 끝까지 달려가서 패러글라이더를 떨어트리는 작업이다. 이륙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지. 하네스를 착용하고 패러글라이더는 뒤쪽에 펼쳐져 있고, 핸들과 A 라이져를 손에 들고 자세를 낮추면 출발 준비가 완료 된다. (하네스는 배낭 모양으로 몸에 배낭처럼 착용하고, 이륙하면 앉을수있는 구조이다. 라이져는 하네스와 패러글라이더 기체를 연결해주는 줄의 끝부분으로 A~D까지 4개의 라이져가 있다. 기체와 하네스를 연결하는 줄은 산줄이라고 부른다. 이중 이륙시에는 A라이져를 끌어올려서 이륙한다.)
이륙준비가 완료되면 팔에 힘을 빼고 몸으로 달리면서 패러글라이더를 끌기 시작한다. 공기가 패러글라이더에 들어가면서 점점 떠올르기 시작하고, 패러글라이더가 머리위에 올라오기 바로 전에 A 라이져를 손에서 놓는다. 그리고 핸들만 잡고 계속 달리는 것이다. 이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패러글라이더 한쪽이 먼저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도 있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달리는 방향을 바꿔주거나, 핸들을 이용해서 바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러글라이더는 금방 꼬꾸라 치지.
패러글라이더를 재대로 띄웠으면 그대로 핸들로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착륙장을 뛰어간다. 착륙장 끝쯤에서 핸들을 끝까지 잡아 당겨서 패러글라이더에 브레이크를 잡고 떨어트리지. 패러글라이더가 떨어지면 연습 한세트 마무리. 한세트 마무리 하면 산줄을 모아서 패러글라이더를 어깨에 매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연습을 시작한다.
한 4세트 정도 연습하니 1시에 가까워 진다. 팀장님, 실장님, 그리고 다른 팀원들과 식사를 하러 갔다.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김치찌개로 달래고 조금 쉬었다. 오후는 텐덤으로 시작했다. 텐덤은 2인승 패러글라이더로 팀장님과 함께 비행하는것이였다. 2인승이여서 무섭진 않았지만 그래도 흥분은 조금 되었다. 용인형이 먼저 날고 나는 그다음. 팀장님과 같이 뛰어 내리는데 정말 기분이 상쾌했다. 공중에 붕 떠있는 자유로움. 참 즐거웠지. 비행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두명이어서 무게가 있고, 또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이여서 5분도 체 안되서 착륙하였지. 팀장님이 착륙할때 열심히 달리라고 했는데 중심을 잘못잡아서 가볍게 엉덩방아 찢고 나서 달리기 시작했다. 암튼 무사히 착지.
템덤 후에는 다시 지상훈련 시작. 패러글라이더를 매고 다시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지. 처음에는 무전기의 지시소리에 의지해서 행동했는데, 자꾸하다보니 약간 감이 오기 시작했다. 몸의 감각으로 패러글라이더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조금 느껴지기 시작했고, 어느쪽으로 기울었는지도. 열심히 달린 보람이 느껴졌지. 그렇게 오후 5시까지 연습하고 지상연습은 마무리 하였다.
지상연습후에는 마무리로 이론강좌가 있었다. 패러글라이더가 나는 원리와 기류를 타는 방법, 위기시 대처하는 방법, 패러글라이더 탈때 다른 라이더들과 함께 지켜야 할 룰들을 배웠다. 그리고 이날의 레슨을 종료하였지. 다음 교육때는 혼자서 비행을 시작한다는데 정말 기대가된다.
도착해서 미래항공의 팀장님과 실장님. 가볍게 서로 소개를 하고, 교육신청서를 직접작성해서 낸 뒤 교육에 들어갔다. 패러글라이더의 기체의 각부위 명칭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점검방법, 착용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 받았다. 그런뒤 패러글라이더를 착용하고 지상연습을 시작하였지.
지상연습은 넓은 착륙장에서 패러글라이더를 매고 지상을 달리며 패러글라이더를 띄운뒤 착륙장 끝까지 달려가서 패러글라이더를 떨어트리는 작업이다. 이륙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지. 하네스를 착용하고 패러글라이더는 뒤쪽에 펼쳐져 있고, 핸들과 A 라이져를 손에 들고 자세를 낮추면 출발 준비가 완료 된다. (하네스는 배낭 모양으로 몸에 배낭처럼 착용하고, 이륙하면 앉을수있는 구조이다. 라이져는 하네스와 패러글라이더 기체를 연결해주는 줄의 끝부분으로 A~D까지 4개의 라이져가 있다. 기체와 하네스를 연결하는 줄은 산줄이라고 부른다. 이중 이륙시에는 A라이져를 끌어올려서 이륙한다.)
이륙준비가 완료되면 팔에 힘을 빼고 몸으로 달리면서 패러글라이더를 끌기 시작한다. 공기가 패러글라이더에 들어가면서 점점 떠올르기 시작하고, 패러글라이더가 머리위에 올라오기 바로 전에 A 라이져를 손에서 놓는다. 그리고 핸들만 잡고 계속 달리는 것이다. 이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패러글라이더 한쪽이 먼저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도 있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달리는 방향을 바꿔주거나, 핸들을 이용해서 바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러글라이더는 금방 꼬꾸라 치지.
패러글라이더를 재대로 띄웠으면 그대로 핸들로 조금씩 조절해가면서 착륙장을 뛰어간다. 착륙장 끝쯤에서 핸들을 끝까지 잡아 당겨서 패러글라이더에 브레이크를 잡고 떨어트리지. 패러글라이더가 떨어지면 연습 한세트 마무리. 한세트 마무리 하면 산줄을 모아서 패러글라이더를 어깨에 매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연습을 시작한다.
한 4세트 정도 연습하니 1시에 가까워 진다. 팀장님, 실장님, 그리고 다른 팀원들과 식사를 하러 갔다.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김치찌개로 달래고 조금 쉬었다. 오후는 텐덤으로 시작했다. 텐덤은 2인승 패러글라이더로 팀장님과 함께 비행하는것이였다. 2인승이여서 무섭진 않았지만 그래도 흥분은 조금 되었다. 용인형이 먼저 날고 나는 그다음. 팀장님과 같이 뛰어 내리는데 정말 기분이 상쾌했다. 공중에 붕 떠있는 자유로움. 참 즐거웠지. 비행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두명이어서 무게가 있고, 또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이여서 5분도 체 안되서 착륙하였지. 팀장님이 착륙할때 열심히 달리라고 했는데 중심을 잘못잡아서 가볍게 엉덩방아 찢고 나서 달리기 시작했다. 암튼 무사히 착지.
템덤 후에는 다시 지상훈련 시작. 패러글라이더를 매고 다시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지. 처음에는 무전기의 지시소리에 의지해서 행동했는데, 자꾸하다보니 약간 감이 오기 시작했다. 몸의 감각으로 패러글라이더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조금 느껴지기 시작했고, 어느쪽으로 기울었는지도. 열심히 달린 보람이 느껴졌지. 그렇게 오후 5시까지 연습하고 지상연습은 마무리 하였다.
지상연습후에는 마무리로 이론강좌가 있었다. 패러글라이더가 나는 원리와 기류를 타는 방법, 위기시 대처하는 방법, 패러글라이더 탈때 다른 라이더들과 함께 지켜야 할 룰들을 배웠다. 그리고 이날의 레슨을 종료하였지. 다음 교육때는 혼자서 비행을 시작한다는데 정말 기대가된다.
점심이 부실했는지 5시쯤 되니 슬슬 배가 고파온다. 초코파이를 집으며 같은 심정을 털어놓는 동우씨. 그래서 같이 비빔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전기냄비로 물을 끓이고 비빔면 2개를 뜯어서 끓일 준비를 하니 저 멀리서 맛있게 드세요, 하는 배달원의 외침이 들린다. 흠 뭐지... 좀 있으니 피자 먹으로 회의실로 모이라는 소리가 들리고...
오랜만에 놀러오신 김동완 전사장님이 피자를 쏘신거였다. 으헉... 미리 귀뜸이라도 해주시쥐... 일단 피자부터 먹기로 결정했다.
직원들 모두 모여서 먹는데 두조각 집어 먹어도 많이 남아 있었으나 비빔면을 위해서 그만 먹었다. 처음에는 비빔면 봉지를 테이프로 봉하고 나중에 먹을까 생각했지만, 그냥 먹는김에 왕창 먹기로 결심 했지.
사람들 피자 다 먹고 회의실 나오는데 비빔면을 끓여서 들고 가는 두사람... 다른 직원들은 아연실색하며 또 먹냐며 핀잔을 준다. 그 와중에 상백씨는 같이 한젓가락 거들어 주셨지.
피자로 느끼한 속을 비빔면으로 끝내주니 아주 끝내 주는군. 아 배불러~~ 오늘 저녁은 이렇게 때우는구나.
전기냄비로 물을 끓이고 비빔면 2개를 뜯어서 끓일 준비를 하니 저 멀리서 맛있게 드세요, 하는 배달원의 외침이 들린다. 흠 뭐지... 좀 있으니 피자 먹으로 회의실로 모이라는 소리가 들리고...
오랜만에 놀러오신 김동완 전사장님이 피자를 쏘신거였다. 으헉... 미리 귀뜸이라도 해주시쥐... 일단 피자부터 먹기로 결정했다.
직원들 모두 모여서 먹는데 두조각 집어 먹어도 많이 남아 있었으나 비빔면을 위해서 그만 먹었다. 처음에는 비빔면 봉지를 테이프로 봉하고 나중에 먹을까 생각했지만, 그냥 먹는김에 왕창 먹기로 결심 했지.
사람들 피자 다 먹고 회의실 나오는데 비빔면을 끓여서 들고 가는 두사람... 다른 직원들은 아연실색하며 또 먹냐며 핀잔을 준다. 그 와중에 상백씨는 같이 한젓가락 거들어 주셨지.
피자로 느끼한 속을 비빔면으로 끝내주니 아주 끝내 주는군. 아 배불러~~ 오늘 저녁은 이렇게 때우는구나.
오늘은 집에 아무도 없이 나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날.
퇴근이 조금 늦어서 집에 와보니 8시 반이였다. 밥하자니
너무 시간걸리고 귀찮기도 해서 동네 슈퍼로 향했다.
제일 만만한게 3분요리인지라, 햇반까지 들어있는 3분요리를
집어들고 돌아서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었으니...
시리얼 박스에 그려진 광선 스푼. 두둥~~
바로 이녀석 이였다. 말로만 들어온 광선검. 아니 광선 스푼. ^^;;;
실물을 보니 너무 땡기는 것이였다. 요즘은 아침 거의 안먹고
회사에서 빵한조가리 먹는 실정인데 이걸 질러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아침은 소중한거야. 아침을 다시 먹어보자,
라는 생각에 첵스로 한상자를 구매해 왔다. 와서 개봉해 보니
붉은 불빛의 광선스푼. 아, 파란색이면 더 좋겠지만... 그건
다음번으로 미루기로 했다. 녹색스푼, 파란색 스푼 모두 모아야지~~
(밑에서 붉은 불빛을 비쳐주는 광선스푼의 모습. 너무 멋있다. ^^)
퇴근이 조금 늦어서 집에 와보니 8시 반이였다. 밥하자니
너무 시간걸리고 귀찮기도 해서 동네 슈퍼로 향했다.
제일 만만한게 3분요리인지라, 햇반까지 들어있는 3분요리를
집어들고 돌아서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오는게 있었으니...
시리얼 박스에 그려진 광선 스푼. 두둥~~

바로 이녀석 이였다. 말로만 들어온 광선검. 아니 광선 스푼. ^^;;;
실물을 보니 너무 땡기는 것이였다. 요즘은 아침 거의 안먹고
회사에서 빵한조가리 먹는 실정인데 이걸 질러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그러다 아침은 소중한거야. 아침을 다시 먹어보자,
라는 생각에 첵스로 한상자를 구매해 왔다. 와서 개봉해 보니
붉은 불빛의 광선스푼. 아, 파란색이면 더 좋겠지만... 그건
다음번으로 미루기로 했다. 녹색스푼, 파란색 스푼 모두 모아야지~~

(밑에서 붉은 불빛을 비쳐주는 광선스푼의 모습. 너무 멋있다. ^^)
새로 입양한 소, 그리고 입양 보내질 XG와 80이를
위해서 PDA 가족사진 한방 찍어봤다. XG만 빼고는
다 Palm OS. 그것도 모두 Clie군요. 소니의 독자적인
플랫폼이 싫다고 그렇게 외치면서... 왜 손에는 소니만
있는건지... 참 아이러니한 인생이다
회사일에 동호회 관리일에... 일이 겹칠대로 겹치고 겹쳐서
짜증이 몰려오는 월요일과 화요일이 되어버렸다. 회사에서는
지금 주 업무인 CBWorks에 기능 추가 업무도 바뻐 죽겠는데
회사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도움 요청까지 실시간으로 들어
오면서 아주 짜증의 극치가 되어버렸다. 일좀 집중해서 할만하면
메신저로 수정요청 들어오는데... 나중에는 짜증이 나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하고 메신저를 끊어 버렸다.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좀 더 듣기 좋게 이야기를 해도
되었을것을... 너무 신경질적이 되어버린것 같다.
동호회 활동에서도 좀 신경질적으로 대체해 버렸다. 공지가 좀
늦어진다는 회원의 불만에 약간 늦어진것이 뭐 그리 대수냐는
듯이 신경질적으로 리플을 달아버렸지. 이구. 그러는게 아는데...
월요일, 화요일... 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것 같다.
근데 이상한 점은 신경이 곤두서 있는 만큼 일도 잘됐다는것.
이상하게 집중 잘되서 문제가 해결되는데.... 흠... 이렇게 머리가
잘 돌아간다면 신경이 곤두서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용인형이 갑자기 패러글라이딩 배우자고 한다. 내가 이런거
좋아하는것 어떻게 알구~~~!! ㅋㅋ 빠르면 다음주에 시작
할지도 모른다.
어이 정훈, 금요일에 남구로역쪽에서 점심이나 같이 먹자.
짜증이 몰려오는 월요일과 화요일이 되어버렸다. 회사에서는
지금 주 업무인 CBWorks에 기능 추가 업무도 바뻐 죽겠는데
회사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도움 요청까지 실시간으로 들어
오면서 아주 짜증의 극치가 되어버렸다. 일좀 집중해서 할만하면
메신저로 수정요청 들어오는데... 나중에는 짜증이 나서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하고 메신저를 끊어 버렸다.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좀 더 듣기 좋게 이야기를 해도
되었을것을... 너무 신경질적이 되어버린것 같다.
동호회 활동에서도 좀 신경질적으로 대체해 버렸다. 공지가 좀
늦어진다는 회원의 불만에 약간 늦어진것이 뭐 그리 대수냐는
듯이 신경질적으로 리플을 달아버렸지. 이구. 그러는게 아는데...
월요일, 화요일... 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것 같다.
근데 이상한 점은 신경이 곤두서 있는 만큼 일도 잘됐다는것.
이상하게 집중 잘되서 문제가 해결되는데.... 흠... 이렇게 머리가
잘 돌아간다면 신경이 곤두서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용인형이 갑자기 패러글라이딩 배우자고 한다. 내가 이런거
좋아하는것 어떻게 알구~~~!! ㅋㅋ 빠르면 다음주에 시작
할지도 모른다.
어이 정훈, 금요일에 남구로역쪽에서 점심이나 같이 먹자.
올해 첫 암벽등반은 수락산에서 있었다. 수락산에서 등반은 2번째. 이번에는 수락산 코끼리바위 암장에서 했다. 다른 팀원들은 전날 야영을 해서, 나는 혼자서 코끼리바위 암장으로 가야했다. 코끼리바위 암장은 처음 가보는곳이여서 2시간을 헤매서 겨우 팀과 합류할수 있었지.
바위 상단에서 하강중이던 팀과 합류해서 같이 하강하는데, 60미터 자일 두동을 이어서 하강하는거라 길이가 길어서 재미있었다. 하강하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지, 하강후 만났으면 계곡 따라서 내려가느라 고생 좀 했을꺼다.
하강 후 점심을 먹는데, 제육볶음에 기타 다른 반찬과 내가 싸온 김밥을 먹었다. 마무리로 아침에 먹다 남은 밥을 끓여서 먹었지. 든든하게 먹고 오후 등반을 준비했다.
하강후에는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주마질을 한차례했다. 주마를 전에 본적은 있어도 사용해본건 처음이였는데, 처음에는 사용법이 낯설어서 더디게 움직였지만, 곧 익숙해 져서 재밌게 소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했다. 나중에 오버행에서 날르는 일이 생기면 주마질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
(주마질 하는 모습)
주마 사용법을 익힌후 장비를 챙겨서 수락산에서 하산을 했다. 하산후에는 로경누나가 두부전골을 쏘셨다. 등반후 배 많이 고팠는데 정말 포식했지. 이번주에는 간현으로 간다. 내가 좋아하는 암벽장소인 간현. 기대된다.
바위 상단에서 하강중이던 팀과 합류해서 같이 하강하는데, 60미터 자일 두동을 이어서 하강하는거라 길이가 길어서 재미있었다. 하강하기 전에 만나서 다행이지, 하강후 만났으면 계곡 따라서 내려가느라 고생 좀 했을꺼다.
하강 후 점심을 먹는데, 제육볶음에 기타 다른 반찬과 내가 싸온 김밥을 먹었다. 마무리로 아침에 먹다 남은 밥을 끓여서 먹었지. 든든하게 먹고 오후 등반을 준비했다.
하강후에는 소나무에 자일을 걸고 주마질을 한차례했다. 주마를 전에 본적은 있어도 사용해본건 처음이였는데, 처음에는 사용법이 낯설어서 더디게 움직였지만, 곧 익숙해 져서 재밌게 소나무를 오르락 내리락 했다. 나중에 오버행에서 날르는 일이 생기면 주마질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

(주마질 하는 모습)
주마 사용법을 익힌후 장비를 챙겨서 수락산에서 하산을 했다. 하산후에는 로경누나가 두부전골을 쏘셨다. 등반후 배 많이 고팠는데 정말 포식했지. 이번주에는 간현으로 간다. 내가 좋아하는 암벽장소인 간현. 기대된다.